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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4·3, "제주도민의 자긍심으로”
    [대한기자신문 이지훈 기자] 제주4·3이 수난의 역사를 넘어 도민 스스로 싸워 어려움을 이겨낸 자긍심의 역사로 기록되도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평화재단이 한 팀으로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9일 오후 2시 30분 제주4·3평화재단을 방문해 올해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제주도와 재단의 공동 발전과 임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3월 11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임명에 따라 지방공공기관 혁신 성장 간담회의 일환으로 이번 소통의 자리가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종민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 30여 명과 제주도 4·3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우리는 이번 제76주년 4·3 추념식을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행사로 만들어낼 정도로 저력을 갖고 있다”며 “재단 직원들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일한다는 자긍심으로 제주도 공직자들과 한 팀을 이룬다면 할 수 없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단이 추가 진상조사와 기념사업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주도는 과거를 극복하고 미래 준비에 진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만큼 번영의 시대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4·3을 해결하는 과정은 누가 혜택을 준 것이 아니라 도민 스스로 싸워서 쟁취한 것”이라며 “이제는 제주4·3이 수난의 역사가 아닌 자긍심의 역사로 기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직원들은 출자출연기관 직원 자녀 공동 어린이집 운영, 4·3평화공원 내 어린이 놀이·체육시설 설치, 출자출연기관 전자결재시스템 통합 운영, 조사연구실 업무환경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오 지사는 “공동 어린이집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서 “출자출연기관 직원들의 수요를 파악해 어린이집 운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어린이 시설 설치와 관련해서는 “4·3평화공원은 미래세대인 아이들이 웃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며 “더 많은 아이들이 4·3평화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도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전자결재시스템 및 조사연구실 업무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이번 현장 간담회를 계기로 재단의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도정 정책 방향 및 기조가 재단의 주요 사업들과 원활하게 연계되도록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가기로 했다. 제주4·3평화재단은 제주4·3의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인류평화의 증진과 인권신장을 도모함으로써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설립된 지방공공기관이다. 재단은 올해 4·3 추가 진상조사, 4·3희생자 유해발굴 및 유전자 감식, 4·3 역사 왜곡 대응, 4·3 세대 전승을 위한 교육사업을 주요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4·3평화공원 및 기념관 활성화 사업과 4·3 트라우마 치유사업을 통해 도민과 4·3생존희생자 및 유가족들을 위한 기념공간 및 편의시설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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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0
  • 《毛泽东评传》李昌虎作者,“中美霸权战争中,需要对未来进行周密分析和周密应对”
    美中霸权战争愈演愈烈。作为基础货币国和世界经济规模第一的国家,数十年来在世界上具有巨大影响力的美国和2001年加入世界贸易组织(WTO)后,经济增长迅速,与美国相比的中国,以经济为起点,从政治、社会、军事、文化、外交等,事事都在持续对立。 作为70多年来的同盟国,作为代表性友邦国家,美国和经济教育第一大国、经济、历史关系密切的中国的尖锐对立对我国的影响也与众不同。这也是不能从面向未来的角度放心看待他们的矛盾的原因。 在这种情况下,中国著名的格言“马尚得之马尚治之”证明了中国的第一任主席毛泽东,他曾在中国和世界历史上发挥过巨大的影响力。讲述毛泽东的人生和理论的著作《现代中国肖像毛泽东的一切,毛泽东评传》在读者中受到了新的关注。 出版《毛泽东评传》的李昌虎作者是以1998年开始与中国交流的信任关系为基础,超越中国的文化理念和政治体制、一带一路事业等界限,在多个领域分析中国的国内顶级中国专家。目前担任韩中交流促进委员会委员长和国际多边外交评议会代表(议长),还被选为大韩名人(演讲学)、大韩民国新知识分子(教育学)。 以下是与作者的一问一答。 Q)虽然很多人都知道毛泽东,但在我国而不是中国讲述他生平的评传却很陌生。想知道执笔《毛泽东评传》是否有特别的原因。 A)书出版的2023年是韩中建交31周年,也是毛泽东诞辰130周年。毛泽东的领导能力和共产主义理念对现代中国的政治、经济、社会等各个方面都产生了巨大的影响。因此,为了正确理解中国,必须正确了解他的业绩、哲学和共产主义思想。在不理解毛泽东的情况下,无法理解现在的中国。 在中美霸权对决持续的情况下,为了深入探讨毛泽东引领的中国变化,提供包括他的人格和领导力在内的对中国更深入的理解,策划了写作。 Q)毛泽东是《时代》杂志评选的“20世纪最有影响力的100人”之一,但由于长期执政,犯下了很多恶行,甚至有人评价他是“20世纪版秦始皇”,他也是超越中国历史,在世界范围内引发很多争议的人物。作为“自称公认”的国内最优秀的中国专家,作者认为毛泽东是什么样的人物? A)众所周知,毛泽东执政后以自以为是、权力欲、片面理念等改造中国社会的暴君和独裁者的污名。另外,也有人批评他是破坏中国文化遗产、根除传统文化的暴力政治人物。 只是毛泽东也是在中国历史上创造了无数业绩的人物。作为中国共产党的党首和拥有数百人的游击部队领导人出发,成长为127万军队后,战胜了430万国民党军队,打赢了国共内战。作为控制中国大陆广阔地区的军事战略家,他于 1949 年 10 月 1 日在北京建立了中华人民共和国政府,并当选为国家主席和革命军事委员会主席。即现在的中华人民共和国缔造者。他还通过将马克思列宁主义转变为符合当时前近代农业社会中国现实的毛主义(Maoism),吸引了世界的目光。 功过分明,但说起中国,他是不可或缺的人物,这是不言而喻的事实。代表中国的地标天安门广场上悬挂着他的大型肖像画,这也代表了他在中国的象征性。 Q)在习近平主席不可阻挡地追求超越美国成为世界上最强大的国家之际,毛泽东的思想和领导力在中国再次崛起。想知道《毛泽东评传》主要讲述什么内容。 A)承认毛泽东的业绩和理念存在各种争议,并试图以尽可能客观和中立的观点来看待他的生活和业绩。 第一章“绪论”,考察了《毛泽东评传》的目的和意义,以及他对中国现代史的影响。第二章通过《毛泽东的一生》,从毛泽东的出生、童年、死亡到他的日常生活,全面审 视了毛泽东在中国历史上的足迹。 第三章“毛泽东的哲学和思想”介绍了毛泽东为建立中华人民共和国的政治理念形成过程和新民主主义论,以及他的思想和哲学、法律思想、外交、文学、毛主义、性格、领导力等。 第四章“毛泽东的家族”介绍了他的祖先和父母,通过兄弟等的故事讲述了成长背景。 最后,通过第五章“毛泽东的评价”,我们还看了国内外政客、媒体人和艺术家对毛泽东的评价。此外,为了帮助读者理解,还通过《附录》项目,将毛泽东从出生到死亡的历史事件沿革与之一并收录,正式共产主义革命后,毛泽东的语录等不仅影响了中国人民,还影响了世界史。 Q)包括地理因素在内,中国在历史上也与我国保持着密切的关系。但也有评价认为,考虑到最近的国际形势,地缘政治关系正在疏远。在这种情况下,《毛泽东评传》的意义与众不同。在今后的韩中关系中,作者关注的部分是什么? 今天,中国在经济、外交和军事等几乎所有领域都与美国一起成为最权威的国家,习近平主席毫不掩饰他超越美国成为世界上最强大的国家的雄心。 在这种情况下,毛泽东的理念和领导力在中国国内比以往任何时候都更受关注,毛泽东只被我们称为著名的共产主义政治家。我国必然会受到中国这种动向的最大影响。只有对未来进行周密的分析和周密的应对,才能在列强的较量中引领大韩民国的整体发展和韩国国民的安危。希望这本书能成为实现其目的的明确里程碑。 Q)最后,请对将接触到《毛泽东评传》的读者们说一句。 A)《毛泽东评传》是将对中国和世界历史产生巨大影响的人物的生活和理论记录下来的珍贵资料。由此可以理解中国现代史和政治的复杂性,尊重和评价他留下的历史遗产,到目前为止,他的政治思想和理论对现代社会和政治发挥着巨大的影响力。 通过书,读者可以客观地看待毛泽东的生平,轻松地理解复杂的毛泽东哲学和思想。期待通过毛泽东的伟大生活和他领导的中国历史,获得生活在更好未来所需的教训和灵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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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윤석열 대통령,'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
    - 지역·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 로 담대한 의료개혁 구체화 - - 고위험 진료 필수의료진에 대한 공정한 보상체계 도입 - ▴사진 : 대통령실 [대한기자신문 이강문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일 경기 남부권 필수의료 중추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여덟 번째「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른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지역·필수의료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의료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근본적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 참석에 앞서, 병원 내 임상실습을 위한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방문해 전공의들의 외과수술 실습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의사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고도화된 실습 등 의학교육과 수련의 질을 제고하여 우수한 의사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실습 참관에 이어 윤 대통령은 여덟 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 역량과 건강보험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에도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작년 10월 ‘담대한 의료개혁’을 국민께 약속드린 이후, 그 실천방안으로서 오늘 발표하는 ‘4대 정책 패키지’를 꼼꼼히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급증하는 고령인구와 보건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분한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양질의 의학교육과 수련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사는 소신껏 진료하고 피해자는 두텁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의료사고 관련 제도를 전면 개선할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고위험 진료를 하는 필수의료진들에게는 정당한 대가가 돌아가도록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지역의료를 살리는 것은 교육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고 지역의료를 근본적으로 살리기 위해 지역인재전형 확대, 지역정책수가, 지역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대통령실 이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4대 정책 패키지의 세부 방안과 함께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진료받는 국민’ 및 ‘안정적 환경 속에 소신껏 일하는 의료진’ 등 2가지 주제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 소방대원, 지방 중소병원장, 의료사고 경험 가족, 의사 과학자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각자의 경험과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응급실이 부족했던 경험, 지역병원의 심각한 인력난, 의료사고에 대한 불안과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공정한 보상, 진료와 연구를 병행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등에 대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토론자들의 경험과 의견에 대해 깊이 공감하면서 의료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들이 협력하여 개혁을 완수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오늘 토론회에는 환자·보호자 등 일반 국민, 병원장·의사·간호사 등 의료인과 전문가 등 60여 명의 국민이 참석했습니다. 그밖에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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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윤석열 대통령, 헌신과 열정으로 교단을 지키고 있는 모든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 전해
    [대한기자신문 김도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4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사랑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매년 개최되는 교육계의 가장 큰 신년 행사로, 유·초·중·고등학교 및 대학의 교원, 교육 관련 단체‧기관 대표 등 교육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의 발전을 기원하고 새해 덕담과 소망을 나누는 자리다. 대통령의 교육계 신년교례회 참석은 2016년 박근혜 前 대통령 이후 8년 만으로 대통령은 현장 교원들과 직접 새해 인사를 나누고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이야기를 경청했다. 대통령은 먼저 인사말을 통해 헌신과 열정으로 교단을 지키고 있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존경을 표하고 3대에 걸쳐 가족 아홉 분이 선생님이신 흥덕중학교 이은선 교장선생님, 지체장애학생들과 창업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실어주고 있는 청주혜화학교 이승오 선생님을 직접 소개하고 격려했다. 대통령은 이어서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선생님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대통령은 또 선생님과 학생들 모두를 위해 교육 환경을 바꿔나가겠다는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교원과 학부모, 학생 등 교육 현장의 구성원들이 각자의 신년 소망을 전하며 학교가 구성원들 모두에게 행복한 배움의 장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여난실 한국교총 회장 직무대행 및 180여 명의 현장 교원과 교육 관련 단체·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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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2024-01-18
  • 제주바다 위협 '저염분 물폭탄' 완전 소멸
    제주 서부해역에 접근했던 저염분수가 완전 소멸했다.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10일 도 해양수산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와 합동으로 제주서부연안 저염분수 4차 예찰조사 결과, 제주 서부 연안에서부터 서남부 약 56㎞(약 30해리) 해역까지의 표층 염분은 31.1psu∼32.1psu 로 나타나 정상 염분을 회복한 것으로 관측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서부해역의 저염분수 완전 소멸은 지난 6일과 7일 제주도에 상륙했던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와 해양수산연구원은 9월 중순까지 두 차례 정도 저염분수 예찰활동을 추가 실시, 저염분수로 인한 피해를 예방키로 했다.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7월 26일 저염분수 수괴가 제주 서부해역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측돼 유기적 협조체제와 역할 분담 추진으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3일 간격으로 총 네 차례 예찰활동을 실시했다.
    •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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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사고
    2018-10-11

실시간 제주도 기사

  • 제주관광공사 도심에만?…이젠 힐링 가능한 로컬공간에서 워케이션 즐긴다!
    [대한기자신문 이지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도심 지역으로 집중된 워케이션 수요를 겨냥, 도민들이 운영하는 지역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농어촌 체류형 ‘로컬 워케이션 가을시즌 기획전’을 오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제주의 다양한 농어촌 자원을 활용해 도심에 집중된 워케이션 수요를 농촌지역으로 분산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소득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이에, 도와 공사는 지난 7일 금번 워케이션의 참가 신청 접수를 진행한 가운데 국내 직장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도권 소재 대기업부터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 무려 80여 개의 기업에서 500여 명이 한꺼번에 몰리며 참가 신청을 개시한 지 일주일 만에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금번 워케이션은 제주 빈집 재생 숙소, 카름스테이 숙소 등 지역민이 운영하는 트렌디한 숙소에 머물며 일과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제주만의 독특한 문화와 삶의 방식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수산리 시인과 함께 시간여행 ▲효돈천 계곡 트래킹 ▲바리메오름에서 힐링하기 ▲김녕마을 보물찾기 ▲무릉2리 오감 만족 가족 힐링 여행 ▲세화 마을 삼춘들과의 토크 콘서트 ▲신흥2리 동백마을의 쉼 여행과 동백 한상 체험 ▲한남리 머체왓숲길 원시림 트래킹 ▲의귀리 삼나무길 힐링 승마 등 마을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제주만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로컬 체험들이 풍성하게 준비됐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비짓제주 홈페이지와 이더라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도심의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업무 환경을 찾는 이들에게 이번 기획전은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워케이션 수요를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스포츠
    2024-10-18
  • 제주형 외국인 정책으로 인구 감소·경제 활성화 적극 대응
    [대한기자신문 양세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형 외국인 정책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제주형 외국인 정책 방향 수립 전담 조직(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전국적인 인구 감소 및 지역소멸 현상에 대응하고 제주 특성에 맞는 외국인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최근 중앙정부와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외국인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지역에 거주 중인 외국인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올해 6월 기준 외국인 관련 비중이 전국 최상위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에 구성된 전담 조직(TF)은 ▲유입·유치 ▲정착(정주환경 조성) ▲사회 통합 ▲제도·인프라 등 4개 분야로 나눠 제주의 현실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동안 관련 중앙 부처 정책 추진 동향과 도내외 전문가 자문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출한 결과다.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발굴된 과제에 대해 유관부서와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발제와 집중 토론의 장을 마련해 정책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킥오프 회의에서는 ▲제주 특화 광역형 비자 설계 ▲외국인 유학생 및 핵심인재 유치 ▲제주 외국인 근로자 유입 제도 개선 방안 등 외국인 유입 관련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회의는 한라대학교 김도균 특임교수, 이주사회통합연구소 우영옥 소장, 제주도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한용길 센터장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유관기관 및 부서 실무자, 전문가들이 참여해 제주의 현실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논의를 통해 외국인 유입뿐만 아니라 정착, 사회 통합까지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뉴스
    • 사회
    2024-10-17
  •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중, 호모 사이언피테쿠스 과학동아리 ‘2024 제주과학창의대회’ 입상
    [대한기자신문 이지훈 기자] 제주도교육청 서귀포중학교는 14일 과학동아리‘호모 사이언피테쿠스’가‘2024제주과학창의대회(과학동아리활동발표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탐구활동과 봉사활동 등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 능력을 보여주었다. 탐구활동으로는 세포탐구, 적정기술 체험(항아리 냉장고 탐구), 습지 투어(물영아리), 현미경 영상 콘테스트 운영 및 전시회를 진행했다. 그리고 다양한 손 위생 방법에 따른 세균 제거 효과 비교 등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여름방학을 활용하여 천체 망원경 구조 및 천체 탐구, 항공우주박물관 탐방 등의 천문과 우주 관련 탐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탐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매월 재활원을 방문하여 과학공작활동 도우미 지원, 과학축전, 서귀포과학문화축전에서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봉사활동도 이어왔다. 고성무 교장은 “과학탐구와 봉사활동을 통해 과학적 소통 능력을 키우고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여 이번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라며 “앞으로도 과학에 대한 열정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동아리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스포츠
    2024-10-16
  • 제주시 한경도서관, 수신지 작가의 '나의 만화 이야기' 강연 개최
    [대한기자신문 이은습 기자] 제주시 한경도서관은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제정·선포한 ‘책의 날’과 연계하여 수신지 작가의 '나의 만화 이야기'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책의 소중함과 책 읽는 즐거움을 널리 일깨우기 위해 ‘책의 날’을 기념하여 계획한 작가와의 만남이다. 만화가이자 출판사 운영자인 수신지 작가는 '며느라기','곤(GONE)' 등을 출간했고, '반장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라는 책으로 2023년 올해의 출판만화 작가상을 수상했다.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한경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10월 15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계기로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여 표현하는 방법을 통해 각자의 순간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 뉴스
    • 문화
    2024-10-16
  • 제주도교육청, 적극행정 문화 확산으로 청렴 제주교육을 이끈다
    [대한기자신문 조은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4일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된 우수공무원을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선정된 5건의 우수사례를 전체 직원들에게 소개하여 동료 공무원들에게 동기부여와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적극적으로 확산하고자 마련했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7명에게 적극행정 실천의지를 담은 화분을 직접 수여하여 그동안의 적극적인 업무추진 성과를 격려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성과상여금 최고등급과 교육감 표창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사례의 주요 내용은 첫 번째는 학교 운동부강사 추가 배치 및 학생선수 인권보호강화 활동 등으로 청렴한 학교운동부 문화에 기여한 사례, 두 번째로는 업무상 재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 및 교육자료 개발 등으로 근로자의 안전권을 확보한 사례, 세 번째로는 교육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으로 교육급여 미지급 최소화 사례, 네 번째는 계약업무 전담반 운영, 계약 통합서식 마련 등 제도 개선으로 계약업무 경감 지원 우수사례 다섯 번째로는 디지털 설계 공모 심사장 등 기반 조성 및 제도 정비로 건축기획 시스템을 정착시킨 사례가 선정됐다. 김광수 교육감은“앞으로도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교육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스포츠
    2024-10-15
  •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문화유산 가치 재조명
    [대한기자신문 양세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19일 오후 7시 제주목 관아에서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 국가유산이 지닌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특별한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신화의 섬 제주, 그 유산의 빛, 신들이 사라졌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선포식은 제주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하늘과의 연결을 기원하는 굿 퍼포먼스를 비롯해 제주를 주제로한 합창 공연, 화려한 라이트쇼 등이 펼쳐진다. 이번 선포식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제주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소개하는 장으로, 올해 개발된 2개의 스토리텔링과 4개의 유산 활용 코스가 공개된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유산 탐험 가이드북을 발간할 예정이며, 가이드북은 게임 요소를 접목해 제주 유산을 탐험하듯이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새롭게 개발된 스토리텔링 코스 중 『여신에게 물어봐』 코스를 따라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송당 본향당, 당오름둘레길, 다랑쉬오름, 성읍민속마을을 순회하며 스탬프를 모두 모은 참가자에게는 제주 국가유산 한정판 기념품(리미티드 에디션 굿즈)이 제공된다. 또한, 선포주간 동안 제주목 관아,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비자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등 주요 국가유산 관광지의 무료 입장 혜택도 마련돼 있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선포식과 선포주간 행사를 통해 제주의 유산을 재미있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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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0
  • 제주도, 복지가족국장·문화예술진흥원장 임용
    [대한기자신문 이지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개방형 직위인 제주도 복지가족국장, 문화예술진흥원장을 11일자로 신규 임용했다고 밝혔다. 신임 복지가족국장으로 임용된 이혜란 제주도 복지정책과장은 1991년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한 1세대 복지직 공무원으로 33년간 사회복지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서귀포시 사회·장애·복지분야 과장, 의회사무처 보건복지안전위원회 전문위원, 도 복지정책과장을 역임하며 실무와 전문성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혜란 국장의 임용은 사회복지직이 7년여만에 국장급에 임용된 사례로, 복지 전문성 강화와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아울러, 이혜란 국장의 임용으로 공석이 된 복지정책과장 직위에도 사회복지직인 김용일 장애인자활팀장이 직무대리로 임용됐다. 이는 복지 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유지하려는 조치로, 향후 제주도 복지정책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예술진흥원장에 임용된 이희진 전(前) ㈜아신아트컴퍼니 예술감독은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로 주목받고 있다. 광복 60년 광복절 중앙경축식, 북관대첩비 맞이 국중대회, 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의 전당 기공식 등 주요 행사를 연출한 경력이 있다. 이희진 원장은 새로운 시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제주의 특성에 맞는 독창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적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임용은 8월 21일 공개모집 이후 서류 및 면접심사, 인사위원회 등 채용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임용된 두 전문가는 각 분야의 풍부한 실무·행정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민선 8기 후반기 제주도정의 주요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상범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개방형 직위 운용 취지에 맞춰 관련 경험과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심사해 적격자를 채용했다”고 밝히며, “이번 인사와 후속 조치를 통해 각종 현안과 민선 8기 후반기 주요 정책 등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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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0
  • “제주어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 자산”
    [대한기자신문 이은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훈민정음 반포 578돌 한글날을 맞아 제주어 보전과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유네스코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된 제주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578돌 한글날 경축식’이 9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어로 경축식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해 한글 및 제주어 관련 단체와 학생, 도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경축식은 제주어 교육시범학교인 동광초등학교와 창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주도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제주어 창작시와 창작곡을 선보이는 축하공연, 애국가 제창, 한글날 노래 제창에 참여했으며, 안덕중학교 학생들의 제주어시 캘라그라피 전시도 이뤄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다올여성중창단과 소프라노 정혜민의 축하공연, 훈민정음 머리글 낭독,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한곬 현병찬 선생에게는 제주어 보전을 위해 서예 작품과 문화예술 공간 등 평생의 업적을 제주도에 무상으로 기부한 공로로 감사패가 전달됐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어로 진행한 경축사에서 제주어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제주어는 한글의 우수성을 더욱 더 빗나게 멩그는 문화유산이자 한글의 다양성을 직ᄒᆞ멍, 문화를 더욱 다채롭게 풍성ᄒᆞ게 ᄒᆞ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제주도정은 우리의 삶에서 제주어가 살앙숨쉬곡, 제주어를 더 널리, 더 하영 씨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ᄒᆞ영 막 심을 쏟으쿠다”고 강조했다. 오 지사는 “ᄒᆞᆫ때 정책적으로 표준어 ᄉᆞ용을 장려ᄒᆞ멍 제주어 씨는 빈도가 ᄎᆞ츰ᄎᆞ츰 줄어들어 2010년 12월 제주어가 유네스코의 ‘소멜 위기의 언어’ 다ᄉᆞᆺ 단계 중 니 번차 단계인 심각ᄒᆞᆫ 위기에 처ᄒᆞᆫ 언어로 분류뒈어수다”라며 “언어의 소멜은 정체성을 잃어 불곡, 고유의 역상과 문화도 사라지게 ᄒᆞᆸ네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제주어를 더욱 애끼곡 발전시기는 일은 제주인의 자긍심을 키우곡 제주의 미래를 빗나게 ᄇᆞᆰ히는 질이우다”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제주어를 보전ᄒᆞ곡 발전시기는 디 ᄒᆞᆫ디 심덜 모아 줍서양”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제주어 보전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주도교육청과 협력해 제주어 시범학교를 확대하고,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자율시간을 활용해 제주의 언어와 문화, 역사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어 어휘, 관용어, 속담 등 2만 4,000개 표제어를 담은 제주어대사전 발간을 준비 중이며, 내년에는 검색이 가능한 온라인 제주어 사전 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8억 원을 투입해 제주어 뉴스 제작 등 31개의 제주어 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고향사랑기금과 교육발전특구 지원금을 활용해 제주어 홍보·교육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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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9
  • 제주도립미술관, 어린이 미술학교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
    [대한기자신문] 제주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은 10월 19일부터 12월 15일까지 ‘2024 어린이 미술학교’ 하반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반기 어린이 미술학교는 올 상반기에 이어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함현영, 김만, 고윤식, 고윤정 작가가 참여하며, 토·일 주말 총 4개의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토요일 오전반 '나만의 감정캐릭터 만들기'는 자신의 경험 속 감정을 클레이를 사용해 캐릭터로 만들어볼 수 있다. 토요일 오후반 '나만의 아름다운 책 만들기'는 전시를 감상한 뒤 느낌과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다양한 북 아트 기법을 적용해본다. 일요일 오전반 '미술관 속 상상놀이터!'는 스톱모션(Stop Motion) 촬영기법을 이용해 자유로운 발상으로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이야기하고 이를 제작해 영상 미디어 효과를 경험해볼 수 있다. 일요일 오후반 '안녕, 추상'은 주변 환경 속 조형요소와 원리를 활용해 추상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참가 대상은 미술에 관심 있는 도내 초등학생으로, 강좌별 15명씩 총 120명을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6일[3기]과 11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4기]며, 다양한 수강생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중복 신청은 받지 않는다.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에서만 선착순으로 신청받으며, 전화나 방문 신청은 받지 않는다. 프로그램 수강료는 무료다. 강의 내용, 일정, 수강 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 교육프로그램 메뉴 내 소개 자료와 누리소통망(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하반기 어린이 미술학교에서는 감정 인형과 전시 연계 북아트 제작 커리큘럼을 마련해 장르의 다양성을 확대했다”며 “도내 어린이들이 창의력과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립미술관에서는 제주미술사 조명전으로 《에콜 드 제주》와 《제주작가마씀 '고영만이 걸어온 길'》을 오는 11월 3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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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9
  • ‘제주의 담대한 도전’ 미래항공우주산업 새 지평 연다
    [대한기자신문 이동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미래항공우주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8일 라마다프라자 제주에서 개최된 ‘2024 제주 글로벌 미래항공우주 컨페스타’ 개막식에서는 민간 우주산업,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등 미래항공우주산업 분야에서 제주도의 성과와 미래 전략이 공유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지사, 김광수 교육감, 이상률 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이태식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연명 한서대학교 부총장, 한명희 제주지방항공청 청장을 비롯해 미래항공우주산업 전문가 및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제주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 부속섬 드론 배송 퍼포먼스 및 비전 영상 상영, 비전토크, J-우주 거버넌스 위원 위촉식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 위성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는 인공위성을 활용한 제주 바다의 녹조 모니터링 플랫폼을 제안한 ‘플럭스맵(Fluxmap)’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위상 기반 자동 산불 감지 및 소방 신고시스템을 제시한 ‘쿼카(Quokka)’팀이, 우수상은 스마트 농지 관리시스템을 통한 불법 농지 감시 방안을 제안한 ‘제주옵저버스’팀, 제주도 특별상은 자연환경을 고려한 제주 제2공항 주변 부지 개발방안을 모색한 ‘제미(Jeme)’팀이 차지했다. 이어진 부속섬 드론 배송 퍼포먼스에서는 비양도 드론 배송 서비스에 대한 비양도 주민의 감사 손편지가 드론과 자율주행차로 개막식장으로 배달되고, 도착한 편지를 로봇개가 직접 오영훈 지사에게 전달했다. 오 지사는 편지 답장을 통해 ‘더 많은 도민의 생활이 더 편리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기술과 일상이 만나는 현장에서 보내준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답신은 드론과 자율주행차로 비양도 주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제주 미래 항공우주산업의 비전을 공유하는 비전토크에는 오영훈 지사와 황창전 한국우주항공우주학회장, 방효충 카이스트 교수가 참여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의 민간 우주산업 육성 전략과 관련해 “제주도가 민간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지방정부 주도로 민간 우주산업 육성 비전을 선포하고 기업들과의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도심항공교통(UAM) 사업에 대해서는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면 제주가 선진기술의 경연장으로 발돋움하며 항공우주 분야의 경쟁력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에너지 대전환과 탄소중립이라는 기반 위에 민간 우주산업을 비롯한 기술집약형 신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제주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창전 학회장은 제주도의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주도에서 관광형 산업으로 도심항공교통(UAM)을 제시하면서 상용화를 위한 인증 기준이 다소 완화될 수 있게 됐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주도에 도심항공교통(UAM)이 더해진다면 더욱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방효충 교수는 민간 주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3가지 핵심 키워드로 자생성(Self-originating), 지속가능성(Sustainable), 회복탄력성(Resilient)을 제시했다. 방 교수는 “이 세 가지 요소가 민간 우주산업 성공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라며 “제주도가 추진하는 정책들이 민간 우주산업을 선도하는 좋은 모델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우주산업 육성의 궁극적 목표에 대해 “우리 아이들의 꿈의 크기를 키우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림공고의 항공우주 특성화고등학교 선정 등 인재 양성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J-우주 거버넌스’도 출범했다. 총 13명의 전문가 위원으로 구성된 이 조직은 제주의 우주정책 전략 수립과 민간 우주기업과의 산업 생태계 구축, 국가 우주정책 기여, 우주산업클러스터 추가 지정 등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방효충 카이스트 교수,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황창전 한국항공우주학회장, 김정호 한화시스템 전무, 신동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문용석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양덕순 제주연구원 원장, 김민석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김경근 전 우주개발기획위원회 위원을 J-우주 거버넌스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오후 9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일대에서는 1만 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져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8~9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컨페스타는‘하늘에서 우주까지, 미래항공우주산업의 선도도시 제주’를 주제로 국내외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우주산업 전문가와 기업가들이 모여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에게 관련 분야의 전시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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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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