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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부울경 광역지자체장과 정책간담회 및 만찬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10월 18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관저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초청해 지역 현안 등을 청취하는 정책간담회를 갖고, 만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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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2
  • [이창호 칼럼]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을 촉구한다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을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경제·문화·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은 당국에서 여전히 논의 중인 채,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방문을 고려하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최근, 시 주석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만남에서 이 사실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시 주석의 이러한 발언은 향후, 양국 관계를 개선하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시 주석의 방한은 2025년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연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약 이번 방문이 성사된다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된다. 한편, 최근 양국 관계는 북한 문제와 미국과의 관계 등 여러 외교적 이슈로 다소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고위급 대화를 통해 관계 회복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중·한 수교 30년 동안 양쪽의 공동 노력에 의해 중·한 관계는 시대와 더불어 전방위적인 발전을 이룩했고 풍부한 결실을 맺었다”며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그는 “양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견지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 사항을 배려하며 성실한 의사소통을 통해 이해와 신뢰를 증진해 왔다”며 또 “양쪽은 협력 윈윈을 견지하고 호혜협력과 교류 학습을 심화하며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공동 번영을 실현하는 관계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쪽은 개방과 포용을 견지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하며 역내의 통합 발전을 추진하고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수호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10월 9일(현지 시각) 오전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연구소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렉처’에 초청받아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며, 또한 공동의 이익 추구를 위해 관리해 나가겠다는 대외정책 방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래 지향적 차원에서 봤을 때 중국은 대한민국의 안보, 경제, 투자 모든 분야에서 굉장히 중요한 국가임에는 틀림없다”며 “한미관계뿐만 아니라 대(對)중 관계에 있어서 상호 존중과 국제 규범과 원칙에 입각한 공동의 이익추구라는 차원에서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의 전략적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서도 국제사회에서의 협력과 경쟁은 규범에 입각해, 국제 질서 틀 안에서 경쟁이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며 “인태지역이나 글로벌 차원의 규범에 기반한 합리적인 국제 질서를 함께 견인해 나간다는 그런 건설적 관여 차원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오해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대화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것이 갈등과 위기를 관리하는 현실적 방안”이라며 “중국과 관계에서도 각급 대화 채널이 복원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만들어감으로써 건설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중은 경제 분야에서 공동체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한중 운명공동체는 중국과 한국이 경제적으로 협력하고 상호 의존을 강화하는 방향을 의미한다. 양국의 경제적 협력은 양국이 가진 경제적 특징과 장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 만약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이 성사된다면, 한중 경제공동체는 이러한 협력 방향을 통해 양국이 상호 이익을 얻고, 아시아 및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을 통해서, 한반도 안정과 인류의 공유된 미래를 가진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이 가능하다. 이는 전 세계가 협력하여 평화롭고 번영하는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는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 지속 가능한 발전,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를 강조하는 목표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안보로는 국제적인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갈등 예방과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군사적 대결보다는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경제적 협력과 발전은 물론 양국이 경제적 기회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공정한 무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빈곤 퇴치 및 불평등 완화를 위해 경제적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환경을 보호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본 필자는 다시 한번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을 촉구하는 바이며, 이를 통해 향후 한중 두 나라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 또한 마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이다.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시진핑 위대한 중국을 품다>,<시진핑의 다자주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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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1
  •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 ‘덩샤오핑 평전’북콘서트
    [대한기지신문 이강문 기자]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이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신간 '덩샤오핑 평전' 북콘서트가 지난 10일 오후 2시,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터에서 개최됐다. 이 책의 이창호 위원장은 한국 내 중국 전문가로 꼽히는 저자가 역사적 흥망성쇠를 통해 중국의 국가 권력이 확장해 온 비결을 분석하고, 대국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 또 다양한 영역에서 중국을 분석해 온 중국 전문가로 알려져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1998년 이후부터 중국과 교류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경험을 쌓았으며, 중국의 문화 이념과 정치 체제, 일대일로 사업, 중국경제사회포럼, 아시아문명대화대회 등 경계(經界)를 넘어, 국제사회가 중국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질문한다. ‘덩샤오핑 평전' 저자는 “개관적인 이론과 분석 및 선명한 논리를 바탕으로 내용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이 책을 통해 덩샤오핑에 관한 '통합적인 정보와 균형 잡힌 시각'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 덩샤오핑 이론을 바탕으로 미래를 도모하는 중국의 현재를 명명백백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북콘서트에 국내외 각계각층에서 축하 인사와 함께,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권혁중 서울문화대학교 전 이사장, 박병식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회장, 강신성 세무사, 홍현표 대한명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최명호 교장(박사), 김대용 글로벌 이삭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리우한무 상무이사는"지난 8월 22일은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 의미가 있는 날에 '덩샤오핑 평전'의 출판 발행은 ‘덩샤오핑 이론’을 학습하고 연구하는 데 중요한 지침서를 제공해 주셨다."라고 하면서“샤오핑은 멀리 내다보고 세상사를 꿰뚫어 보고 한중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여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 발전과 한중 양국 국민의 복지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라고 축하 서신을 보내왔다. 이어 장영권 미래국가전략원 대표는 축사에서 "이창호 선생님은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덩샤오핑의 업적과 이념을 둘러싼 논쟁을 인정하면서도,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을 제시하고자 했다."라며 “이 책의 완성도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선종복 전 교육장은 “덩샤오핑 평전을 통해 그의 생애를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라며 “덩샤오핑의 철학과 사상을 쉽게 이해함으로 보다 더 중국을 가깝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축하했다. 이날 김대유(전 경기대 교수)는 ‘내가 아는 덩샤오핑은 사회주의 확고한 이념 속에 인민을 온포(溫飽)하고, 진정한 사회주의 실현을 위해 힘쓴 인민의 영웅, 작은 거인으로서 거대한 중국을 호령한 중국의 위인중에 한 명이라 생각했다.”라며“이 책 또한 그의 위대한 업적을 나열했을 거라 추론했다. 하지만 이창호 저자는 덩샤오핑 평전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허구적인 자료를 배제했고, 이 책은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 독특했다.”라고 밝혔다. 또 최남건(전, 한국외대 교수) “지금 한중 관계가 전례 없이 교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 정부는 한중 관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한중 관계의 전반적인 현재 상황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어 상호 발전되기를 갈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서출판 북그루 담당자는“‘이창호의 덩샤오핑 평전 북콘서트’는 국민독서운동 전개의 일환이다.”라며 “이번 북콘서트를 통하여 전국적으로 ‘독서의 중요성’에 관한 국민적 인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덩샤오핑 평전> 저자인 이창호 박사(가운데)가 북콘서트에서 패널로 참여한 김대유 전 경기대 교수(오른쪽)와 최남건 전 한국외대 교수와 대담을 한 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한기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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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1
  • 홍대 레드로드, 한글의 멋으로 물들다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8일 오후, 홍대 레드로드 발전소와 레드로드 R1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한글멋글씨전 오픈 기념식에 참석했다. 마포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글사랑운동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글 창제 578돌, 2024년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멋글씨(캘리그래피) 공모전에서 훌륭한 작품을 탄생시킨 참가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후 수상자들과 함께 한글날을 기념하는 서예 퍼포먼스를 펼치며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한글날 주간을 맞아 레드로드에서 한글의 위대함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뜻깊다”라며 “이번 전시가 평소 잊고 있었던 한글의 매력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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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0
  • [단독] 팡쿤 대리대사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5주년 경축 리셉션 축사
    사진: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축사 후 건배하는 모습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대리대사가 지난 26일 저녁 신라호텔에서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 경축 리셉션에서 축사했다. 팡쿤 대리대사는 축사를 통해 “중국의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걸으며 중화민족이 일어서고 부유해지고 강해지는 위대한 도약을 이룩했습니다. 오늘날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고, 14억 명이 넘는 중국인들은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대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업을 추진하는 탄탄대로를 따라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팡쿤 대리대사는 “지난 75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중국이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중국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을 확고히 견지하며 줄곧 평화, 발전, 협력, 상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세계 평화의 건설자, 세계 발전의 공헌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 역할을 해왔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팡쿤 대리대사는“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양국의 더 나은 번영의 앞날을 함께 만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인류의 발전과 진보에도 더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라고 덧붙혔다. 서울신라호텔에서 지난 26일 저녁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5주년 경축 리셉션 광경 다음은 중화인민공화국 창립 75주년 경축 리셉션 축사[전문]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분과 한자리에 모여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을 함께 축하하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주한 중국대사관을 대표하여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아울러 오랫동안 중국의 발전과 중한 우호 협력에 관심을 가지고 지지해주고 계신 각계 인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949년 10월 1일,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되었습니다. 이로써 오랜 기간 가난과 쇠약함이 지속되고 업신여김을 받던 옛 중국의 역사가 완전히 종식되었습니다. 중화민족은 새로운 출발을 하였고, 독립, 자주, 진보의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지난 75년간, 중국공산당은 수많은 중국 인민들을 단결시키고 이끌며 힘을 합쳐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국정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걸으며 중화민족이 일어서고 부유해지고 강해지는 위대한 도약을 이룩했습니다. 오늘날 중국 특색 사회주의는 새로운 시대로 들어섰고, 14억 명이 넘는 중국인들은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강대국 건설과 민족 부흥의 위업을 추진하는 탄탄대로를 따라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내빈 여러분, 지난 75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중국의 엄청난 변화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오늘날 중국의 경제총량은 세계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2023년 1인당 GDP는 1만 2000달러를 넘어서 1952년 대비 750배 증가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이자 최대 상품무역 국가이며, 세계 최대 외환보유국이자 세계 2위의 상품 소비국입니다. 또한 중국의 경제 구조는 지속적으로 최적화되고 있고, 고품질 발전이 착실히 추진되고 있으며, 친환경 전환도 전면적으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 혁신 역시 선진 기술을 따라가던 수준에서 점차 대등한 수준으로, 다시 이를 선도하는 수준까지 변화했습니다. 고속철도, 전기자동차, 달 탐사 프로젝트, 위성 항법,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은 현재 두각을 나타내며 중국의 새로운 간판 분야가 되었습니다. 지난 75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중국 인민의 삶이 더욱 발전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중국의 발전은 결국 모든 중국 인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중국은 샤오캉사회를 전면적으로 건설하였고, 약 1억 명의 농촌 빈곤 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났습니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교육 체계와 사회보장 체계, 의료 보건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전과정 인민민주주의를 전면적으로 발전시키고 인민이 국가의 주인이 될 권리를 더욱 보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각 민족 역시 화합하고 단결하며 일심으로 분투하기 위한 거대한 힘을 모았습니다. 지난 75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중국이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중국은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평화 외교 정책을 확고히 견지하며 줄곧 평화, 발전, 협력, 상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세계 평화의 건설자, 세계 발전의 공헌자, 국제 질서의 수호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최근 몇 년간 중국은 인류 운명공동체 건설 이념과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깊이 실천하고, 고품질의 ‘일대일로’ 공동 건설을 추진해왔습니다. 또한 각국이 협력하여 도전에 대응하고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도록 힘써왔습니다. 이는 대국으로서의 책임감을 충분히 보여주었고, 국제 사회의 폭넓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올해 7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향후 5년간의 300 여 개 중요한 개혁 조치를 제안하고 더욱 전면적인 개혁 심화와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대한 체계적인 배치를 했습니다. 이는 중국식 현대화에 끊임없이 활력을 불어넣고 동력을 더할 것이며, 중국과 세계 각국의 호혜 협력을 심화하고 상생 발전을 실현하는 데도 더 많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내빈 여러분, 중국의 발전은 세계와 뗼 수 없으며, 세계의 발전에도 중국이 필요합니다. 신(新)중국 성립 이후 75년간 일어난 커다란 변화는 중국 인민이 단결하고 분투한 결과이자 세계 각국 국민의 지지와 협력 덕분에 이룬 성과입니다. 중한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입니다. 1992년 수교 이후, 중한 관계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각 분야에서 풍성한 교류 협력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일련의 사실을 통해, 국제 지역 정세가 어떻게 변화하든, 양국 간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언제나 중한 양국의 유일한 올바른 선택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중한 양국과 양국 관계의 발전은 기회와 도전이 공존하는 중대한 국면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때 서로가 마음으로 소통해야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은 대(對)한국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고, 항상 한국과 중한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습니다. 양국이 수교의 초심을 굳게 지키고 시대의 대세에 순응하며 전략적 방향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가길 희망합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상호 신뢰를 증진하며, 우의를 심화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랍니다. 이를 통해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양국의 더 나은 번영의 앞날을 함께 만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 인류의 발전과 진보에도 더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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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7
  •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만찬, 화합과 격려의 자리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4일 저녁 국민의힘 지도부를 대통령실 앞 분수정원으로 초청해 야외에서 만찬을 가졌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은 지난 7월 23일 전당대회 이후 새롭게 구성이 완료된 당 지도부를 처음으로 초청해 상견례와 함께 당 지도부를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만찬이다. 오늘 만찬은 전당대회 바로 다음 날인 7월 24일 만찬 후 두 달 만이다.윤 대통령은 분수정원에 도착해 기다리고 있었던 한동훈 당대표, 추경호 원내대표와 악수를 나눈 뒤 만찬장으로 함께 이동했다. 참석자들은 대통령이 도착하자 모두 박수를 보냈다. 대통령은 “반갑습니다” “잘 지내셨어요?”라고 안부를 묻고 신임 최고위원들에게는 "축하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일일이 악수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여기 처음이시죠? 저도 여기서 만찬을 해야지 생각만 했는데, 2022년 분수정원이 만들어진 후, 처음으로 이렇게 (여러분들과) 함께 먹게 됐네요”라고 말했다.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오미자차로 다 같이 건배하며 만찬을 시작했다. 대통령은 술을 마시지 않는 한동훈 대표를 고려해 만찬주 대신 오미자차를 준비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한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어요"라고 메뉴를 직접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원래 바베큐를 직접 구우려고 했었다"면서 지난 5월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과 만찬을 하며 비서실장과 함께 직접 고기를 굽고, 계란말이를 만들었던 일화도 소개했습. 대통령은 “그날 (계란말이) 잘 안되더라고요”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윤 대통령은 식사를 하면서 여야 관계와 국정감사, 체코 방문과 원전 생태계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이제 곧 국감이 시작되나요”라고 물으며 “여소야대 상황에서 고생이 많습니다”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 한분 한분에게 “상임위가 어디시죠?”라고 물으며 관심을 보였다.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 성과를 설명하며 “세계적으로 원전시장이 엄청 커지면서 체코가 우리와 함께하고 싶어한다”면서, “2기에 24조원을 덤핑이라고 비판하는데,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AI 반도체 등으로 전기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대안이 원전밖에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에 인요한 최고위원은 “지난 정부 때 망가진 원전 생태계가 회복 안 될 줄 알았다”며,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는 정부의 성과를 평가했다. 대통령은 “우리 기업도 함께 참여하는 현지화를 통해 상대국의 원전 생태계와도 협력해야 한다”며 원전 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한 대표도 대화 중간중간 관심 있는 사안에 대해 언급하거나 대통령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다. 식사 중 추경호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한 간담회에서 양자학을 많이 알고 있어 놀랐다"고 하자, 대통령은 한 전문가가 양자학을 열심히 하지 않으면 미래에 보안이 뚫릴 수 있다는 경고를 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예산을 투입하고 지원하려면 어렵더라도 양자학을 공부해야 한다고 답했다.윤 대통령은 만찬이 끝나갈 무렵 참석자들에게 “커피 한 잔씩 하자”며, “우리 한 대표는 뭐 드실래요?”라고 묻기도 했다. 대통령이 아이스 라떼를 주문하자, 한동훈 대표는"대통령님 감기 기운 있으신데 차가운 것 드셔도 괜찮으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대통령은 "뜨거운 것보다는 차가운 음료를 좋아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오늘의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만찬을 마친 후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분수공원에서 다 같이 ‘국민을 위하여!’라는 구호와 함께 박수를 치며 사진 촬영을 했다. 기념 사진 촬영 후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공원을 소개시켜주겠다고 즉석에서 산책을 제안했습니다. 분수공원에서 어린이야구장까지 한동훈 대표, 추경호 원내대표와 나란히 거닐며 10여분 동안 산책을 하고 담소를 나눴다. 대통령은 "용산에 오니까 주변 환경이 좋고 어린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야구장 앞까지 거닐며 올 봄 메이저리그의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왔을 당시 이야기를 나누고, 대통령은 국회에서 여야 축구는 어디서 하느냐고 물으며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초선의원들과는 식사를 했는데, 다음에는 재선, 삼선 의원들과도 자리를 마련하면 좋겠다"며 다음 모임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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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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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통화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마크 루터(Mark Rutte)」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사무총장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 전투병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통화 모두에 루터 사무총장의 취임(10. 1)을 축하하고, 한국과 NATO가 인도태평양과 대서양의 안보에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양측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이 그동안 러시아에 대규모의 살상무기를 지원해 온 것을 넘어 정예 병력을 보내기에 이르렀다면서, 최근 우리 정보당국이 북한 특수부대 1,500여 명이 러시아에 파병되어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러북의 무모한 군사적 밀착이 인태 지역과 대서양 지역 안보가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놓여 있음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는 동시에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이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러시아와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러북 군사협력의 진전에 따른 단계별 조치를 적극 취해 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NATO 및 NATO 회원국들과 실질적인 대응 조치를 함께 모색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루터 사무총장은 국제법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NATO가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러북 군사협력에 대응하기 위해 대한민국과 적극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루터 사무총장은 보다 상세한 정보 공유를 위해 한국 정부가 NATO에 대표단을 보내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앞으로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처하기 위해 한-우크라이나-NATO 간 방산 협력과 안보 대화를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정보 공유를 위한 대표단을 신속히 파견하고, 한-우크라이나-NATO 간 안보 협력 활성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이 우리의 NATO 전장정보수집활용체계(BICES, Battlefield Information Collection and Exploitation System) 가입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돼 한국과 NATO가 실시간 소통하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한 데 대해, 루터 사무총장은 속도감 있게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챙기겠다고 답변했다. 양측은 러시아의 민감 기술 이전 가능성을 비롯한 러북 간 불법 협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실효적인 공동 대응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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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2
  • 전진숙 의원, 소아응급진료 가능한 응급의료기관 10곳 중 1곳도 안돼..
    [대한기자신문 윤영석 기자] 장기화된 의료대란 여파로 소아응급환자들이 응급실 뺑뺑이 상황에 처한 가운데, 24시간 제한없이 소아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은 8.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의원(광주 북구을, 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응급의료기관의 소아응급환자 진료현황 조사’에 따르면, 410개 응급의료기관 중 시간·연령·증상 제한없이 24시간 소아 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은 전국에 단 35개(8.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 8개소, 종합병원 20개소, 병원 5개소, 보건의료원 2개소였다. 응급의료센터 종별로 살펴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 10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3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12개소 였는데 이 중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3개소도 포함됐다. 410개 응급의료기관 중 54개소(13.2%)는 24시간 내내 소아 응급환자 진료가 불가능해 환자를 아예 수용할 수 없다고 보고했다.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 3개소, 종합병원 40개소, 병원 10개소, 보건의료원 1개소였다. 응급의료센터 종별로 살펴보면 권역응급의료센터 1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11개소, 지역응급의료기관 42개소였다. 응급의료기관 410개소 중 78.3%인 321개소 의료기관은 시간, 연령, 증상에 따라 제한적으로 소아 응급 진료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응급의료기관이 기재한 진료 불가능한 소아 연령대 중 신생아 진료가 불가하다고 답변한 응급의료기관은 11개소, 100일 미만 영아 진료 불가한 기관은 3개소, 12개월 미만 영아 진료불가한 기관은 60개소, 24개월 미만 영아 진료 불가한 기관은 68개소, 36개월 미만 영아 진료 불가한 기관은 19개소로, 영유아 응급진료가 어렵다고 기재한 의료기관이 161개소(39.2%)에 달했다. 평일 진료시간에만 응급실 진료가 가능하다고 답변한 응급의료기관도 148개소(36%)에 달했다. 일부 응급의료기관은 경증, 단순복통 등의 환자만 수용 가능하다고 기재한 곳도 있었다. 24시간 소아응급진료 제공이 불가능한 사유에 대해서는 응급의료기관 대부분이 배후진료 영역의 의사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응급실 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는 응급의료기관도 턱없이 부족했다. 410개 의료기관중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응급실 전담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응급의료기관은 76개소(18.5%)에 불과했다. 소아응급진료가 가능한 응급전체 응급의료기관 5곳 중 1곳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셈이다.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제한적 진료가능 포함)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응급실 전담의사로 근무하는 응급의료기관도 410개소 중 절반 수준인 227개소(55.3%)에 불과했다.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가 필요한 국민께 실시간으로 응급의료기관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응급의료 종합상황판 웹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앞서 소아 응급의료가 전부 또는 일부 불가한 상황에 대해 응급의료기관은 고지를 성실히 하고 있을까? 410개소 응급의료기관이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410개소 중 24시간 내내 연령·증상 제한없이 진료 가능한 응급의료기관은 35개소였지만, 나머지 375개 의료기관중 151개소(40.2%)는 소아응급진료 제공이 불가한 상황에 대해 종합상황판에 고지하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전진숙 의원은 “장기화된 의료대란 여파로 소아응급환자들의 ‘응급실 뺑뺑이’가 더 심해졌는데, 정부는 응급의료 상황이 예년과 비슷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다. 국민건강과 환자안전마저 지키지 못하는 윤석열 정부는 정책실패를 인정하고 공식사과와 책임자 경질로 의료계와 신뢰의 물꼬를 터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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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2
  • 윤석열 대통령, 부울경 광역지자체장과 정책간담회 및 만찬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10월 18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관저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초청해 지역 현안 등을 청취하는 정책간담회를 갖고, 만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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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2
  • [이창호 칼럼]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을 촉구한다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을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경제·문화·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은 당국에서 여전히 논의 중인 채,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방문을 고려하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최근, 시 주석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만남에서 이 사실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시 주석의 이러한 발언은 향후, 양국 관계를 개선하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시 주석의 방한은 2025년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연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약 이번 방문이 성사된다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된다. 한편, 최근 양국 관계는 북한 문제와 미국과의 관계 등 여러 외교적 이슈로 다소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고위급 대화를 통해 관계 회복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중·한 수교 30년 동안 양쪽의 공동 노력에 의해 중·한 관계는 시대와 더불어 전방위적인 발전을 이룩했고 풍부한 결실을 맺었다”며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그는 “양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견지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 사항을 배려하며 성실한 의사소통을 통해 이해와 신뢰를 증진해 왔다”며 또 “양쪽은 협력 윈윈을 견지하고 호혜협력과 교류 학습을 심화하며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공동 번영을 실현하는 관계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쪽은 개방과 포용을 견지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하며 역내의 통합 발전을 추진하고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수호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10월 9일(현지 시각) 오전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연구소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렉처’에 초청받아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며, 또한 공동의 이익 추구를 위해 관리해 나가겠다는 대외정책 방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래 지향적 차원에서 봤을 때 중국은 대한민국의 안보, 경제, 투자 모든 분야에서 굉장히 중요한 국가임에는 틀림없다”며 “한미관계뿐만 아니라 대(對)중 관계에 있어서 상호 존중과 국제 규범과 원칙에 입각한 공동의 이익추구라는 차원에서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의 전략적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서도 국제사회에서의 협력과 경쟁은 규범에 입각해, 국제 질서 틀 안에서 경쟁이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며 “인태지역이나 글로벌 차원의 규범에 기반한 합리적인 국제 질서를 함께 견인해 나간다는 그런 건설적 관여 차원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오해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대화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것이 갈등과 위기를 관리하는 현실적 방안”이라며 “중국과 관계에서도 각급 대화 채널이 복원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만들어감으로써 건설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중은 경제 분야에서 공동체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한중 운명공동체는 중국과 한국이 경제적으로 협력하고 상호 의존을 강화하는 방향을 의미한다. 양국의 경제적 협력은 양국이 가진 경제적 특징과 장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 만약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이 성사된다면, 한중 경제공동체는 이러한 협력 방향을 통해 양국이 상호 이익을 얻고, 아시아 및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을 통해서, 한반도 안정과 인류의 공유된 미래를 가진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이 가능하다. 이는 전 세계가 협력하여 평화롭고 번영하는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는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 지속 가능한 발전,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를 강조하는 목표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안보로는 국제적인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갈등 예방과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군사적 대결보다는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경제적 협력과 발전은 물론 양국이 경제적 기회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공정한 무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빈곤 퇴치 및 불평등 완화를 위해 경제적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환경을 보호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본 필자는 다시 한번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을 촉구하는 바이며, 이를 통해 향후 한중 두 나라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 또한 마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이다.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시진핑 위대한 중국을 품다>,<시진핑의 다자주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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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1
  • 충청북도의회 김종필 의원“지역 공공의료 기반 더욱 강화해야”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종필 의원(충주4)은 18일 제42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하는 지역 공공의료의 기반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충북은 지역의 의료서비스 환경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 ‘치료가능 사망률’이 202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52.9명으로,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았고 1,000명당 의사 수도 2.4명으로 전국 14위로 역시 최하위권”이라며 “충주시 등 도내 8개 시·군은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되는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라고 전제했다. 김 의원은 “가뜩이나 열악한 지역 의료환경에 더해 의정 갈등의 장기화는 지역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으며 응급환자 이송 지연 사례들은 이런 불안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어 “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청주와 충주의료원의 병상 가동률이 회복되고는 있지만, 적자로 인해 의료원의 재정난은 심화되고 있다”면서 “역할과 책임이 주어지면 그에 맞는 적극적인 지원은 필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도내 공공 의료기관에 대한 예산 지원 확대 △지역 응급의료 관련 협의 및 지원기구의 운영 활성화 및 내실화 △응급환자의 이송·치료를 위한 의료기관과의 협력 연계 강화 등을 도에 요청했다. 김 의원은 마지막으로 “현재의 의료환경은 부족하지만 도민의 가장 기본적인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지역 공공의료의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만큼은 충북이 전국 1위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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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8
  • 전라남도의회, ‘제14회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 수상
    [대한기자신문 조성권 기자]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10월 17일 ‘제14회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공공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SNS 대상’은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등이 후원하는 SNS 홍보 분야 국내 최고권위의 상이다. 이 상은 전국 공공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SNS 소통역량을 평가해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는 14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가해 어느 해 보다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라남도의회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 등 4개의 공식 SNS 채널을 지난해 2월 개설하여 운영하는 만 1년 남짓 된 그야말로 ‘SNS 신생아’다. 짧은 운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의회에서 제작한 숏폼이 2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도민 눈높이에 맞춘 친숙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여 도민과 폭넓게 소통하려 노력한다는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기존의 딱딱한 공공 홍보의 틀에서 벗어나 의원과 직원이 직접 출연하여 도민에게 친숙한 ‘예능 패러디, ‘댄스 챌린지’, ‘밈’ 등을 활용하여 의회 소식, 정책 소개, 전남의 볼거리․먹거리 등을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로 표현하며 양방향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의장은 “이번 수상은 전라남도의회가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앞서가는 SNS 제작을 통해 의정홍보를 강화하고 도민들이 의정활동에 관심을 갖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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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8
  • 김용태, 광주 현장 국정감사서 농산어촌 유학, 탄소중립교육 확대 강조
    [대한기자신문 조은지 기자] m 광주교육청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 교육위원회 현장 국정감사에서 김용태 국회의원(경기 포천·가평, 국민의힘)은 탄소중립교육 확대, 농산어촌 유학사업 내실화, 학교폭력 예방 등의 내용을 지적해 주목을 받았다. m 10월 17일(목), 광주·전북·전남·제주교육청과 전북‧전남‧제주대학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 김용태 국회의원은 지역 주요 현안을 언급하며 정책 질의에 집중했다. m 김용태 국회의원은 전남교육청을 대상으로 2021년부터 작은학교 살리기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어촌 유학사업‘에 대해 “단순히 농촌에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닌, 농촌의 가치를 스스로 재발견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해야 한다”라며 정책이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m 또한, 2023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근거해 전남 지역 수험생들의 수능 성적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언급하며, 지역 소멸과도 연관 있는 만큼 교육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요구했다. m 이어서 전북교육청을 대상으로는 ‘2024년 탄소중립 기본교육 시행계획’을 전국 최초로 마련한 점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탄소중립교육이 기존 환경교육과 별다른 차이가 없고, 전북교육청의 2025년 10대 핵심과제에 탄소중립 교육이 빠져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후 문제가 미래세대의 삶과 직결되어 있는 만큼 기후위기를 극복할 능동적 주체임을 일깨울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 제주교육청에 대해서는 제주의 국제학교가 '초·중등교육법'과 '사립학교법' 적용을 받지 않는 점을 언급하며, 국제학교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m 국정감사에 앞서 김용태 국회의원은 지난 8월 23일에 제주도 내 국제학교의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폭력예방법'과 '제주특별법'개정안 2건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m 전북대학교를 대상으로는 지난 7월 28일 발생한 해킹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건과 관련해 피해 복구 및 보상 등의 상황을 점검하고, 교육부의 ‘정보보안 기본지침’ 규정과 2차 인증 권고에도 불구하고 해킹 사고 발생 이후 뒤늦게 대처한 점을 강도높게 질타했다. m 게다가 전북대학교가 2023년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최하위로 4년 연속 4등급을 받은 가운데 올해에도 교수 채용 과정에 대한 논란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개선 방안을 요구했다. m 이 외에도 모든 교육청을 대상으로 AI디지털교과서(AIDT) 도입에 따른 디바이스 보급 현황을 점검하며 학교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대한 각 교육청의 관심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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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8
  • 부산시의회, ‘ 부산 관광의 꽃 ’원도심, 외국 손님 맞을 준비는‘낙제점’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부산관광의 탯줄’과 같은 원도심은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환경과 인프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원도심 관광의 문제점을 부산시의회 의원들이 유난히 뜨거웠던 올여름 발품을 팔아 현장 곳곳을 파헤친 결과물이 나왔다. 부산광역시의회 연구단체 ‘국제관광도시로 가는길’(대표의원 최도석, 서구2 국민의힘)은 10월16일 오후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원도심 관광산업 결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 최종 발표회를 개최했다. ‘부산 관광의 꽃’이라고 불리는 서·동·중구를 중심으로 원도심 관광은 외국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외국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가 부족하여 크고 작은 민원이 빈번했다. 이에 부산시의회에서는 본 연구를 통하여 외국 관광객의 수용태세를 조사하고 개선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개념 중심의 기존 연구에서 벗어나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개선이 필요해 보이는 곳을 시의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진이 불편 사항을 직접 경험하고 불편을 겪고 있는 관광객을 목격 한 것을 취합하여 보고서로 펴낸 것이라 그 의미가 크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생생한 현장 사진과 함께 개선 방안을 시와 각 구청의 담당자에게 요청했다. 구체적인 개선사항 몇 가지를 살펴보면 ▲자갈치시장 보행 환경 개선 촉구 ▲초행길 관광객에게 당황스러운 미로와 같은 국제시장 방문객을 위하여 바닥 인식 표식 할 것 제안 ▲광복로 인도에 설치된 대형 화분으로 보행의 어려움 호소 ▲아미동 비석마을에 관광객이 지갑을 열 수 있는 곳이 전혀 없으며, 관광 안내 표시 부재 등을 지적하면서 개선을 촉구했다. 대표의원으로 있는 최도석 의원은 “대만 관광객이 자갈치시장을 그렇게 많이 찾아와도 노면 상태가 고르지 못해 걷기에 불편할 뿐만 아니라 쉴 곳도 부족하며, 화장실을 가고 싶어도 안내 표시 하나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이게 원도심 관광의 현 실태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뿐만 아니라 최의원은 “광복로에 쇼핑을 하러 온 관광객이 인도에 설치한 대형 화분이 경관을 좋게 하기는 커녕 보행에 방해를 준다”고 지적하면서 개선을 촉구 했였다. 이날 용역 발표회에서는 참석한 의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보고, 경험한 것을 지적한 것과 함께 부산광역시청 관광정책과 뿐만아니라 서·동·중구 원도심 관광 관련 부서 담당이 참석하여 즉각적인 조치와 개선 방안을 협의하기도 했다. 부산관광공사의 자료에 따르면 부산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8월 기준으로 275,853명로 집계했다. 전년 동월 대비 43.5%(474,088명) 증가 했다. 외국 관광객이 가장 부산 다움을 보고, 찾는 곳은 부산의 역사와 생활이 있는 원도심이다. 최도석 대표 의원은 “부산시가 글로벌허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요건을 갖춰야 한다. 외국 관광객이 많이 오는 곳에 여전히 외국어 관광안내판 표시가 부족하며, 도로환경, 위생상태의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며 “이들이 쇼핑을 위한 기반이 여전히 부족한 현실에서 어떻게 글로벌도시를 주장 할 수가 있나. 의원들이 직접 현장 곳곳을 찾아가서 관광객의 입장이 되어 문제점을 확인 했다.”고 용역의 의미를 설명했다.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국제관광도시로 가는길' 은 최도석(서구2, 해양도시안전위원회장) 재선 의원을 대표 의원으로 기획재경위원회 성창용 의원 (사하구2, 국민의힘), 복지환경위원회 성현달 의원(남구3, 국민의힘), 문영미 의원(비례, 국민의힘), 박희용 의원(부산진구1,국민의힘),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전원석 의원(사하구2, 더불어민주당), 교육위원회 강철호 의원(동구1,국민의힘), 박종율 의원(북구4, 국민의힘) 의원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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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6
  • 허종식 “인천 가짜석유 판매 주유소 5년간 36곳 … 서구 등 북부권서 55%”
    [대한기자신문 김도희 기자] 최근 5년간 인천지역에서 가짜석유 등 불법판매로 적발된 주유소가 36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구, 강화, 계양 등 북부권에 있는 주유소들이 주로 적발됐고, 정유사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동구미추홀구갑)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받은 ‘인천 주유소 불법유통 적발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가짜석유, 품질부적합, 정량미달 판매 등 불법유통으로 적발된 주유소가 36곳으로 집계됐다. 군·구별로는 ▲서구 10곳 ▲강화군 6곳 ▲계양구 4곳 ▲중구 4곳 ▲남동구 3곳 ▲미추홀구 3곳 ▲동구 2곳 ▲부평구 2곳 ▲옹진군 2곳 순이었고, 연수구는 한 곳도 없었다. 서구, 강화, 계양 등 북부권에서만 20곳의 주유소가 적발됐다.'표1 참조' 적발 항목 중 ‘품질부적합’이 24곳의 주유소로, 전체 66.6%를 차지했다. 휘발유의 증기압 기준을 맞추지 못하거나, 물이나 침전물이 섞인 경우 ‘품질부적합’에 해당하는데, 주유 후 계기판 경고등이 켜지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휘발유에 다른 등급의 휘발유 또는 경유 등을 혼합해 제조·보관·판매하는 ‘가짜석유’의 경우 9건(25%)에 달했다. 강화군 내 주유소 4곳이 적발됐는데, 이중 A주유소(SK에너지)는 2021년과 2023년 등 두 차례나 경유에 등유를 혼합한 가짜석유를 보관‧판매하다 적발, 1,500만원의 과징금 부과와 영업정지 3개월 처분을 잇따라 받았다. 계양구에 있는 주유소도 3곳이 적발된 가운데, 이중 B주유소(HD현대오일뱅크)가 두 차례 처분을 받았다. 2021년 경유에 다른 제품을 혼합한 데 이어(사업정지 3개월 처분) 2022년엔 가짜석유를 판매하기 위해 이중배관을 설치한 사실도 드러나, 등록취소 및 고발조치됐다. 정유사별로는 SK에너지 상표를 단 주유소가 15곳으로 적발 건수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공급계약사별 적발률을 보면, HD현대오일뱅크가 76개의 주유소 중 12곳(15.8%)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대기업 공급사들의 관리체계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HD현대오일뱅크와 비슷한 수준인 74개 주유소와 계약한 GS칼텍스의 적발 건수는 6개(8.1%)였다. 한편, 인천에 등록된 주유소는 모두 323개인데 반해 단속 인원은 13명에 불과해 1인당 24.8개의 주유소를 담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허종식 의원은 “가짜석유 판매는 차량 결함을 발생시킬 수 있고,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대범죄에 해당한다”며 “단속과 처벌도 중요하지만 주유소 사업자, 대기업 공급사들도 가짜석유 유통 근절을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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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6
  • 尹 대통령, '세계로 열린 청정한 섬,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를 주제로 스물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개최
    [대한기자신문 김미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15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세계로 열린 청정한 섬,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를 주제로 스물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9월 광주 민생토론회 이후 한 달 만에 개최된 것으로, 대통령은 이로써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의 광역시·도·특별자치도를 직접 찾아 주민들로부터 현안을 경청하고 다양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제주도민들의 노력으로 제주도가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제주도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세 가지 비전으로 ①‘연결과 특화’를 통한 관광 발전, ②‘청정과 혁신’을 이끄는 산업 성장, ③‘실질적 변화’에 초점을 둔 정주 생활 여건 개선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대통령은 연결과 특화를 통해 제주도의 관광 인프라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제주 신항 건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적극 협력하고,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 등 관련 절차를 꼼꼼히 챙겨 제주 신항을 해운 물류와 크루즈의 거점 항만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주 제2공항 건설에 관해서도 제주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은 제주도를 ‘하늘을 나는 택시’ 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 시범운용구역으로 지정해 관광 사업화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녀 문화, 돌하르방, 밭담, 오름과 같이 문화·자연유산이 풍부한 제주 관광의 품격과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자녀와 함께 자연과 문화를 학습하며 지적 소양을 높이는 인문학 관광으로 관광의 틀을 바꿔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과 UN 세계중요농어업유산에 등재된 제주 해녀 문화가 잘 보전되고 전승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에 발표할 10년 단위 계획인 '제4차 어촌·어항발전 기본계획'에 해녀 어업 보존과 발전방안을 마련할 것을 약속했다. 대통령은 이어 국립 탐라문화유산연구센터 건립 역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대통령은 제주도의 청정에너지와 청정 산업의 혁신을 적극 뒷받침해 제주도가 무탄소에너지 전환의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활용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추진을 지원하고, 수소와 같은 청정에너지의 혁신도 함께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제주도의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사업에 2026년까지 560억 원을 투입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그린수소 생산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바이오가스로 수소를 생산하는 청정수소 생산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제주도가 참여를 신청할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폐배터리를 농기계, 에너지 저장장치(ESS)로 재활용하는 제주도 맞춤형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5년까지 총 224억 원을 투자해 기능성 음료, 화장품 등 용암해수 관련 제품 개발과 다각화를 지원함으로써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대통령은 제주도의 의료수요가 늘고 있는데 반해 상급종합병원이 없고 의사 수가 적어 지역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언급하며, 제주도와 같은 지역에서도 고난도·중증 응급진료가 가능한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제주도에 상급종합병원이 조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감안한 진료권역 재설정 등 제도 개선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증 환자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제주대병원, 서귀포의료원의 기능 확충을 차질 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은 2025년에도 하수처리장 증설과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필요한 예산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제주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2028년까지 413억 원을 투입해 재활용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육지에 비해 높은 물류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을 감안해 2026년까지 258억 원을 투입해 제주시 아라2동 일원에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은 제주도 생활권에 속한 상추자도, 하추자도 등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주민안전시설, 기반시설, 교육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세계인의 관광 휴양도시 제주, ▲탄소 없는 에너지 선도도시 제주, ▲의료와 교육이 뒷받침되는 살기 좋은 제주 등 세 가지 주제로 지역 발전과 혁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오늘 토론회에는 제주도민을 비롯해 기업인, 연구자, 학부모, 교육자, 해녀,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시대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지역에서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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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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