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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대통령, 부울경 광역지자체장과 정책간담회 및 만찬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10월 18일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관저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초청해 지역 현안 등을 청취하는 정책간담회를 갖고, 만찬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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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2
  • [이창호 칼럼] 시진핑 주석의 한국 방문을 촉구한다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이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국 방문을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경제·문화·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의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은 당국에서 여전히 논의 중인 채,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시 주석은 지난 2022년 윤석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방문을 고려하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최근, 시 주석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만남에서 이 사실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시 주석의 이러한 발언은 향후, 양국 관계를 개선하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시 주석의 방한은 2025년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연계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약 이번 방문이 성사된다면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된다. 한편, 최근 양국 관계는 북한 문제와 미국과의 관계 등 여러 외교적 이슈로 다소 긴장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고위급 대화를 통해 관계 회복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중·한 수교 30년 동안 양쪽의 공동 노력에 의해 중·한 관계는 시대와 더불어 전방위적인 발전을 이룩했고 풍부한 결실을 맺었다”며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그는 “양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견지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과 중대한 관심 사항을 배려하며 성실한 의사소통을 통해 이해와 신뢰를 증진해 왔다”며 또 “양쪽은 협력 윈윈을 견지하고 호혜협력과 교류 학습을 심화하며 서로가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공동 번영을 실현하는 관계를 이룩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쪽은 개방과 포용을 견지하고 역내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하며 역내의 통합 발전을 추진하고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을 수호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10월 9일(현지 시각) 오전 싱가포르 정부 산하 동남아연구소가 주최하는 ‘싱가포르 렉처’에 초청받아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위한 한반도 통일 비전’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설 것이며, 또한 공동의 이익 추구를 위해 관리해 나가겠다는 대외정책 방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미래 지향적 차원에서 봤을 때 중국은 대한민국의 안보, 경제, 투자 모든 분야에서 굉장히 중요한 국가임에는 틀림없다”며 “한미관계뿐만 아니라 대(對)중 관계에 있어서 상호 존중과 국제 규범과 원칙에 입각한 공동의 이익추구라는 차원에서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중의 전략적 경쟁이 과열되는 가운데서도 국제사회에서의 협력과 경쟁은 규범에 입각해, 국제 질서 틀 안에서 경쟁이 진행돼야 한다고 본다”며 “인태지역이나 글로벌 차원의 규범에 기반한 합리적인 국제 질서를 함께 견인해 나간다는 그런 건설적 관여 차원에서 중국과의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오해가 발생했을 때 즉각적이고 신속하게 대화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것이 갈등과 위기를 관리하는 현실적 방안”이라며 “중국과 관계에서도 각급 대화 채널이 복원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추가로 만들어감으로써 건설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중은 경제 분야에서 공동체적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한중 운명공동체는 중국과 한국이 경제적으로 협력하고 상호 의존을 강화하는 방향을 의미한다. 양국의 경제적 협력은 양국이 가진 경제적 특징과 장점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수 있다. 만약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이 성사된다면, 한중 경제공동체는 이러한 협력 방향을 통해 양국이 상호 이익을 얻고, 아시아 및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을 통해서, 한반도 안정과 인류의 공유된 미래를 가진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이 가능하다. 이는 전 세계가 협력하여 평화롭고 번영하는 공동체를 이루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는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 지속 가능한 발전, 국제적인 협력과 공조를 강조하는 목표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안보로는 국제적인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갈등 예방과 분쟁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군사적 대결보다는 대화를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 나아가 경제적 협력과 발전은 물론 양국이 경제적 기회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공정한 무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빈곤 퇴치 및 불평등 완화를 위해 경제적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환경을 보호하며,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본 필자는 다시 한번 시 주석의 한국 방문을 촉구하는 바이며, 이를 통해 향후 한중 두 나라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 또한 마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이다. 이창호(李昌虎)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 <시진핑 위대한 중국을 품다>,<시진핑의 다자주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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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1
  • 영남대, THE 세계대학평가서 국내 18위…비수도권서 2위
    (대한기자신문) 권대근 대기자 = 영남대학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지난 9일 발표한 '2025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8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영남대는 국내 비수도권 종합대학 중 2위에 올랐고, 세계 대학 순위로는 601-800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강 이남 사학명문의 입지를 다졌다. THE는 올해 115개국, 2092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의 질(30%), 교육여건(29.5%), 연구 환경(29%), 국제화(7.5%), 산학협력(4%)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대(62위), KAIST(82위), 성균관대, 연세대(공동 102위), POSTECH(151위), 고려대(189위) 등 6개교가 세계 20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는 영국 옥스퍼드대였으며, 다음으로 매사추세츠공대(MIT), 미국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순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칭화대(12위), 중국 베이징대(13위), 싱가포르국립대(17위), 일본 도쿄대(28위), 싱가포르 난양공대(30위), 홍콩대(35위), 중국 푸단대(36위) 등 18개교가 세계 100위 내 대학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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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6
  • 韩中交流促进委员会李昌虎委员长出席《邓小平评传》图书见面会
    [大韩记者新闻 李康文记者] 为纪念邓小平诞辰120周年,韩中交流促进委员会李昌虎委员长于10日下午2时于教保文库(光化门店)学习角举办了新作《邓小平评传》图书见面会。 本书的作者李昌虎是韩国国内的“中国通”。他通过历史的兴衰变迁,分析了中国国家权力巩固发展的秘诀,还探讨了大国未来的发展方向,并在多个领域对中国进行了深入分析。 李昌虎自1998年开启与中国的交流,并基于信任关系积累了丰富的经验。李昌虎跨越文化理念、政治体制的差异,在深入理解“一带一路”倡议、中国经济社会论坛、亚洲文明对话大会的基础上,探讨了国际社会应如何与中国建立关系。 他表示,“书中内容基于客观的理论、分析及清晰的逻辑展开”,“通过阅读这本书,读者不仅能够从综合角度均衡地了解邓小平,还能通过邓小平理论,清晰了解当今中国如何规划未来”。 当天,来自国内外的各界人士纷纷送上祝贺。前青瓦台政务秘书官金光镇、总统领导力研究院院长崔镇、大韩生活残疾人体育会会长金相浩、前东九川市议员郑桂淑(西政大学教授)、税务师姜信成、全球Isaac代表金大龙等百余人出席。 前教育厅厅长宣钟福也祝贺道:“通过《邓小平评传》,我们可以客观地了解他的一生,希望借此机会能加深对邓小平思想与哲学的理解,并进一步增进我们与中国的亲近感。” 金大猷(前京畿大学教授)表示,“邓小平是一位坚持社会主义理念,为人民实现温饱、为真正的社会主义奋斗的人民英雄,是掌舵巨大中国的一位伟人”,“这本书毫无疑问列举了他的伟大成就,但与其他作品不同的是,李昌虎先生按照客观标准筛选资料,没有在书中吝啬批评”。 崔南建(前韩国外国语大学教授)补充称,“在中韩关系前所未有地陷入僵局的时刻,韩国政府正在努力实现中韩关系的稳定”,“希望中韩关系能够朝着积极的方向改善,实现互利发展”。 最后,图书出版社bookguru负责人表示,“李昌虎的《邓小平评传》图书见面会是开展国民读书运动的一环”,并期待“通过这次活动,能够提高国民对阅读重要性的认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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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1
  •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 ‘덩샤오핑 평전’북콘서트
    [대한기지신문 이강문 기자]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이창호 위원장이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신간 '덩샤오핑 평전' 북콘서트가 지난 10일 오후 2시,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터에서 개최됐다. 이 책의 이창호 위원장은 한국 내 중국 전문가로 꼽히는 저자가 역사적 흥망성쇠를 통해 중국의 국가 권력이 확장해 온 비결을 분석하고, 대국이 향후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 또 다양한 영역에서 중국을 분석해 온 중국 전문가로 알려져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1998년 이후부터 중국과 교류해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경험을 쌓았으며, 중국의 문화 이념과 정치 체제, 일대일로 사업, 중국경제사회포럼, 아시아문명대화대회 등 경계(經界)를 넘어, 국제사회가 중국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질문한다. ‘덩샤오핑 평전' 저자는 “개관적인 이론과 분석 및 선명한 논리를 바탕으로 내용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며“이 책을 통해 덩샤오핑에 관한 '통합적인 정보와 균형 잡힌 시각'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 덩샤오핑 이론을 바탕으로 미래를 도모하는 중국의 현재를 명명백백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북콘서트에 국내외 각계각층에서 축하 인사와 함께, 김광진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권혁중 서울문화대학교 전 이사장, 박병식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 회장, 강신성 세무사, 홍현표 대한명인,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최명호 교장(박사), 김대용 글로벌 이삭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국제우호연락회 리우한무 상무이사는"지난 8월 22일은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 의미가 있는 날에 '덩샤오핑 평전'의 출판 발행은 ‘덩샤오핑 이론’을 학습하고 연구하는 데 중요한 지침서를 제공해 주셨다."라고 하면서“샤오핑은 멀리 내다보고 세상사를 꿰뚫어 보고 한중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여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 발전과 한중 양국 국민의 복지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라고 축하 서신을 보내왔다. 이어 장영권 미래국가전략원 대표는 축사에서 "이창호 선생님은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덩샤오핑의 업적과 이념을 둘러싼 논쟁을 인정하면서도,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시각을 제시하고자 했다."라며 “이 책의 완성도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라고 말했다. 선종복 전 교육장은 “덩샤오핑 평전을 통해 그의 생애를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라며 “덩샤오핑의 철학과 사상을 쉽게 이해함으로 보다 더 중국을 가깝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축하했다. 이날 김대유(전 경기대 교수)는 ‘내가 아는 덩샤오핑은 사회주의 확고한 이념 속에 인민을 온포(溫飽)하고, 진정한 사회주의 실현을 위해 힘쓴 인민의 영웅, 작은 거인으로서 거대한 중국을 호령한 중국의 위인중에 한 명이라 생각했다.”라며“이 책 또한 그의 위대한 업적을 나열했을 거라 추론했다. 하지만 이창호 저자는 덩샤오핑 평전을 객관적인 기준으로 허구적인 자료를 배제했고, 이 책은 비판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 독특했다.”라고 밝혔다. 또 최남건(전, 한국외대 교수) “지금 한중 관계가 전례 없이 교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 정부는 한중 관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한중 관계의 전반적인 현재 상황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어 상호 발전되기를 갈망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서출판 북그루 담당자는“‘이창호의 덩샤오핑 평전 북콘서트’는 국민독서운동 전개의 일환이다.”라며 “이번 북콘서트를 통하여 전국적으로 ‘독서의 중요성’에 관한 국민적 인식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덩샤오핑 평전> 저자인 이창호 박사(가운데)가 북콘서트에서 패널로 참여한 김대유 전 경기대 교수(오른쪽)와 최남건 전 한국외대 교수와 대담을 한 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대한기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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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1
  • 홍대 레드로드, 한글의 멋으로 물들다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8일 오후, 홍대 레드로드 발전소와 레드로드 R1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한글멋글씨전 오픈 기념식에 참석했다. 마포문화원이 주최하고 한글사랑운동본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글 창제 578돌, 2024년 한글날을 맞이하여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이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멋글씨(캘리그래피) 공모전에서 훌륭한 작품을 탄생시킨 참가자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후 수상자들과 함께 한글날을 기념하는 서예 퍼포먼스를 펼치며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한글날 주간을 맞아 레드로드에서 한글의 위대함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뜻깊다”라며 “이번 전시가 평소 잊고 있었던 한글의 매력을 다시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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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4-10-10

실시간 뉴스 기사

  • 전남도, 소형 이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참여 사업자 모집
    [대한기자신문 박현수 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31일까지 소형 이(e)-모빌리티 산업 확산의 신호탄인 ‘전남 소형 이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가할 특구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사업장이 있고 향후 특구지역(영광 일원(474.7㎢) 사업장 이전이나 신설이 가능한 기업이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란과 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신청 기업은 선정평가 절차를 거쳐 특구 사업자로 지정되며, 특구 사업자가 될 경우 실증특례를 부여받아 4륜형이륜차, 초소형전기차 등 4개 실증사업 및 기술개발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전남도는 2019년 이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에서 전기자전거의 자전거 전용 도로주행 허용 등 산업 육성의 걸림돌인 6건의 규제를 해소하고, 이모빌리티 기업 9개 사와 1천154억 원의 투자유치를 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후보특구로 지정된 ‘소형 이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에서도 혁신기업과 함께 농어촌의 사용자,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규제해소를 통해 캐즘 현상으로 침체를 겪는 이모빌리티 산업의 확산과 성공적 규제자유특구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전남 소형 이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는 지난 9월 중기부 후보특구로 선정됐다. 특구사업자 선정, 중기부 분과위원회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2025년 상반기 특구위원회에서 특구 지정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소영호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규제 해소를 통해 많은 기업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얻고, 사업화를 통해 이모빌리티 산업이 확대되도록 세밀하게 준비하겠다”며 “전남 소형 이-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가 최종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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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5
  • 마포구, '마음이 힘들 땐' 상담으로 치유하세요
    [대한기자신문 김미리 기자] 마포구는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구민들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7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2일부터는 온라인으로도 신청받는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국민 정신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보아 적극적인 해결에 나서고자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마포구민으로 정신의료기관이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거나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이 확인된 자 등이다. 대상자에게는 전문심리상담기관에서 총 8회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한다. 서비스는 제공 인력 자격 기준에 따라 1급과 2급 유형으로 구분되며, 이용 가격은 1회당 1급은 8만 원, 2급은 7만 원이다. 정부지원금은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적용되어 최대 64만 원까지 지원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주민등록지 상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구민은 본인의 주소에 상관없이 전문심리상담기관을 선택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신체 건강과 마찬가지로 정신건강 또한 우리의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복잡하고 변화 속도가 빠른 현대 사회 속에서 지친 마음을 이번 사업으로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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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5
  • 피톤치드 가득한 불암산 숲에서 내 아이 아토피를 예방하세요~노원구, 산림치유센터 2024 '아토피 Free 숲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노원구는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 2024 '아토피 Free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아토피 Free 숲 체험'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아토피 예방을 위한 산림치유 활동으로, 지난해 처음 운영 후 이용자들의 큰 호응으로 올해에도 재개됐다.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는 2020년 불암산 힐링타운 내에 개관한 이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의 힐링 명소로 자리잡았다. 활력숲, 건강숲, 오감숲 등 7개 체험형 프로그램과 갱년기, 노년기 등 신체 및 마음 건강을 위한 4개의 연속형 프로그램, 힐링드림(林) 주말 특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현대인을 위한 자기돌봄 공간이다. 특히 이번 ‘아토피 Free 숲 체험’은 알레르기 질환이 증가하는 현대 사회에서 자연을 통한 예방법을 제시한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의 아토피 평가지수가 15.9점에서 10.5점으로 낮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구는 맑은 공기와 풍부한 피톤치드를 활용해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면역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은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원아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0월 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에서 운영되며,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소속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활력 있는 경관, 피톤치드, 생기 가득한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의 정원 및 숲과 교감하는 시간을 보낸다. 프로그램은 잔디마당에서 맨발로 자연을 체험하는 ▲초록초록 맨발 숲 치유, 물치유장에서 쑥과 천일염으로 온욕하고 손수건 염색과 놀이활동을 하는 ▲보들보들 노랑 물 치유, 아토피 예방 건강차를 마시고 숲에서의 휴식과 명상하며 싱잉볼과 함께 호흡하는 ▲토닥토닥 휴식 치유 등으로 구성됐다. 아토피 예방뿐만 아니라 산림치유를 통해 쾌적감, 즐거움, 심리적 안녕감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오는 10월 23일에는 2024년 세계 산림치유 포럼이 한국에서 개최됨에 따라 중국, 일본, 대만,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국 등 20여 국가의 정책 입안자들과 산림치유지도사, 의료전문가 등이 도심형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을 위해 불암산 산림치유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불암산 산림치유센터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이 아토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잠시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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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5
  • 윤석열 대통령,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계기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개최
    [대한기자신문]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라오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0월 11일 오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앤소니 노먼 알바니지(Anthony Norman Albanese)'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방안과 역내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은 양국 간의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유사입장국인 한국과 호주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각급에서의 소통과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인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인태지역의 대표적인 우방국인 한국과 호주가 긴밀히 협력하면서 유사입장국 간의 특별한 연대를 계속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양국이 전통적인 경제협력을 넘어 국방·방산 및 공급망·경제안보 분야에서도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양국 간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윤 대통령은 호주가 추진 중인 호위함 획득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참여 의지를 강조하고, 호주 측의 관심을 요청했다. 양 정상은 가급적 이른 시기에 다시 만나 양국 관계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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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5
  • 김제시, 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단체부문 수상
    [대한기자신문 조성권 기자] 김제시시립도서관은 14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2024년 공공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표창 기관으로 국립 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공도서관 협력업무 유공 포상은 매년 전국의 지자체, 교육청, 대학, 학교 등에 소속된 모든 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 협력업무 기여 및 이용자 서비스 향상에 공헌한 단체나 개인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1995년 개관된 김제시립도서관은 개관 이래 지역 주민의 독서 진흥에 힘써왔다. 그간 지속적인 독서문화 환경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지역의 공공도서관, 학교, 서점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연계 뿐 만 아니라 독서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는 바가 커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김제시립도서관은 △도서관 리모델링 추진, △도서관 자동화시스템 구축, △미디어 창작공간, 스마트 도서관, 실감형 체험관 조성 완료, △19개 읍면동의 책읽는 쉼터 마련 등 언제 어디서나 생활 속 책읽는 공간 조성과 미래형 도서관 구현에 적극 나섰다. 또, 지난 2019년 이래로 시민과 함께하고 즐기는 지역의 독서문화 축제인 △북적북적 책놀이 축제의 추진, △ 북스타트, △취학 전 천권읽기, △청소년고전읽기, △모두 다 같이 그림책 작가 등 연령별 맞춤형 독서서비스 제공 학교는 물론 장애인복지관, 요양병원, 경로당, 주간보호센터 등 기관 연계를 지속 확대해 독서문화 격차 해소, 균등한 독서 기회 제공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김제시립도서관의 그 동안의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도서관 협력 유공 수상을 계기로 책 읽는 지역 사회 분위기와 열린 도서관 문화 공간 조성에 더욱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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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수려한 합천쌀 '영호진미' 쌀소비 촉진 행사 실시
    [대한기자신문 심문성 기자] 합천군은 지난 10월 11일 제2회 합천황토한우축제장에서 합천농협이 주최하는 합천쌀 ‘영호진미’ 쌀소비 촉진행사를 펼쳤다. 본 행사에는 최근 국내 쌀 소비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민 건강 증진과 쌀 생산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수려한 합천쌀 ‘영호진미’를 홍보하기 위하여 합천군 정봉훈 의장, 합천군 농업기술센터 이재숙 소장 및 합천농협 나상정 조합장 등 많은 기관단체에서 참여했다. 합천황토한우축제를에 방문한 관광객과 합천군민을 대상으로 합천 특산품 영호진미 1,000포(1kg/포)를 무료로 나눠주며 쌀의 영양학적 가치와 아침밥의 중요성도 알리는 쌀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도 병행하여, 최근 인구감소와 서구화된 식습관, 쌀에 대한 오해로 쌀 소비가 줄어드는 어려운 실정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보탰다. 군 관계자는 “합천 대표 가을축제 중 하나인 합천황토한우축제 현장에서 고품질의 합천쌀을 알리고 쌀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방문객들에게 일상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쌀을 널리 홍보하고 쌀 소비 촉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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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대구아트웨이 '2024 장애인 미술 아트페어 In 대구' 최초 개최
    [대한기자신문 이지훈 기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아트웨이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24 장애인 미술 아트페어(ARTNOMAD ARTFAIR) In 대구’를 장애예술 기획사 스페셜아트와 공동 주관해 개최한다. 아트웨이는 시민들의 일상공간인 범어역 지하도에 위치한 곳으로, 길을 산책하듯 예술을 관람하고 작가들과 소통하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아트웨이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아트웨이를 지나는 시민들이 전국 장애예술인의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시는 주제 ‘ARTNOMAD(옮겨 다닌다)’에 맞게 예술인의 창작물을 컨테이너로 옮겨온다. 컨테이너는 여행가방처럼 트렁크 형태로 디자인됐다. 여행지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여행가방을 펼치듯 아트웨이에서는 활짝 펼쳐진 컨테이너가 시민들을 반갑게 맞이할 예정이다. 아트노마드 아트페어를 공동 기획한 ‘스페셜아트’는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굴하고, 그들을 주체적인 창작자로 육성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아트웨이와 스페셜아트는 이번 전시에서 대구지역 예술인 박찬흠, 송진현, 양희성을 포함한 전국 장애예술인 35명의 작품전시를 선보인다. 한편 지난해 3월 28일부터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제도’가 의무화돼 현재 시행 중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847개 기관은 창작물 구매 전체 총액을 기준으로 3% 이상을 장애예술인이 생산한 창작물로 구매해야 한다. 이번 아트페어에서 공공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장애예술인 창작물 우선구매 제도’ 무료 컨설팅이 함께 제공된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대구지역 최초 장애인 미술 아트페어 개최를 통해 지역 장애예술인을 적극 발굴하고자 한다”며, “미술품 유통과 작가와 시민 간의 소통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지역 장애예술 생태계 조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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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서울시, ''국내 첫 흑백TV, 카폰, 올림픽 중계…우리나라 무선통신 60년 발자취 보러오세요''
    [대한기자신문 윤영석 기자] 서울시는 국내 무선통신 산업 발전 60년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무선통신, 일상을 만들다' 특별기획전을 이달 18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G밸리산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SK텔레콤(당시 한국이동통신)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국민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로, 1984년부터 비용만 부담하면 국민 누구나 이동하면서 무선전화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22년에 개관한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6번째 선보이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 곳곳에서 누리고 있는 무선통신의 발달사와 폭넓은 쓰임새를 시각자료 150여 점과 시각 예술가가 제작한 작품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를 위해 과학관이 직접 개발한 체험 전시물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무선통신 기술의 원리와 작동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무선통신 분야 전문가 및 통신을 주제로 창작하는 예술가·민간 동호회 활동가 등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물을 제작하여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자 노력했다. 특히, 외국과 달리 박물관과 과학관이 협력하는 사례가 전무 하다시피한 국내에서 전시 유물을 활용한 서사 완성하는 면이 탁월한 G밸리산업박물관과 체험전시 콘텐츠에서 강점을 보이는 서울시립과학관이 전시 주제 발굴 단계부터 협력해 공동으로 기획한 첫 번째 전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전시를 위해 산업박물관과 서울시립과학관은 산업과 과학기술의 연계 지점을 살피고 이로부터 기인한 사회문화적 현상들을 살피고자 지난해 첫 모임을 시작으로 10개월간 공동으로 전시기획과 준비 과정을 거쳤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무선통신을 알다’는 통신의 개념과 대한민국 통신 기술 개발의 초기 상황을, 2부 ‘무선통신, 생활의 도구가 되다’는 한국의 무선통신 기술 발달과 관련 제품을 살피며 일상 속 소통의 도구로 자리 잡은 무선통신을 조명했다. 마지막 3부 ‘무선통신, 사회와 공명하다’는 무선통신 기술이 사회 다방면에 활용되는 지점들을 연표, 영상인터뷰, 이미지 아카이브 등으로 담았다. 1부에서는 통신의 전반적인 개념과 1960~80년대 한국 통신 인프라 조성 상황을 살핀다. 1970년대 유·무선 통신 시설의 양적인 증가를 사진과 도표로 소개한 '제3공화국 약진 10년도감'을 비롯하여 당시 정부의 통신 인프라 조성 의지를 담은 '대통령 연두교서', '제2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포스터' 등을 전시에서 볼 수 있다. 통신은 한 국가의 산업, 여가, 문화 등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으며 자체적인 통신 설비 구축이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1962년부터 ‘통신사업 5개년계획’을 시행하며 통신 기반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1970년을 전후해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 망 개통, 금산위성지구국의 개소로 시외전화 대기 시간이 단축(20분→5분)하고 TV 시청 지역 확장 및 국제간 TV 중계도 가능해지면서, 한국인의 귀가 전국은 물론 전 세계로 열리기 시작했다. 당시 국내 1호 마이크로웨이브 중계소의 모습과 내부 방송중계 시설 등을 볼 수 있으며, 남산 서울타워 건립 이전 국내 방송 송출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남산송신소 철탑의 모습도 전시된다. 1986년, 한국의 1가구 1전화 시대를 이끈 전자식 교환기 TDX(Time Division Exchange)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한국통신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비 240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TDX 개발 사업은 세계에서 10번째로 성공한 기술 개발이자, 한국이 통신의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중요한 초석이었다. 전시에서는 TDX 개발 연구 계획을 소개한 '통신기술 창간호'와 담당 연구진들의 생생한 증언, 개발 현장 사진을 통해 대한민국 통신 기술의 자립을 이끈 모습을 공개한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를 시각적으로 감지해 볼 수 있는 과학체험물이 전시된다. 전자기파 검출기의 초기 형태인 코히러 검파기를 활용한 체험물을 통해 전파를 이용하여 신호를 전달하는 무선통신의 작동원리를 학습할 수 있다. 2부에서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무선통신 기술의 구축과 관련 제품군의 생산 전개를 살피며 우리의 일상에서 소통의 도구로 자리 잡은 무선통신을 재조명한다. 대한민국 주파수 이용현황과 주요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며 이로부터 촉발된 시각·물질문화를 함께 다룬다. 일상생활 속 다양한 무선통신 기기는 이동통신용, 방송용, 일반업무용 등 설정된 주파수 대역에 맞춘 것만을 제도적으로 허가하고 있다. 전시에서 윤충근 그래픽디자이너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파수 영역대를 선별하여 디자인 작업으로 재해석한 '3kHz-3000GHz'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G밸리산업박물관이 소장한 근현대 통신 관련 유물이 대거 공개된다. 1980년대 차량 내부에 부착되어 이동 중에 전화를 할 수 있었던 카폰, 1990년대까지 인기를 누렸던 이동통신 기기 삐삐, TV 시청자들에게 색채 충격을 선사한 국내 초기 컬러TV '금성 CR-840K'가 실물로 전시된다. 특히 1966년 출시된 국내 최초 흑백TV '금성 VD-191'은 서울역사박물관의 ‘서울시 소재 문화유산 보존과학적 지원 사업’으로 6개월 간의 전문 보존처리를 거쳐 완전한 모습으로 시민에게 첫 공개된다. 1980년대 언론통폐합이라는 억압적인 상황 속에서도 통신 기술은 발달하고 일상에 뿌리를 내렸다. TV는 명실상부한 대중매체가 됐고 카폰과 삐삐가 민간에 퍼지며 이동통신의 시대가 도래했다. 정보와 소통의 자유를 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통신의 중요성 또한 점차 커졌다.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CDMA 휴대전화 '삼성 SCH-100'을 비롯해, 반도체 기술 개발로 벽돌폰에서 바지 주머니에 들어가는 포켓폰까지로 경량화된 한국의 초기 휴대전화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995년 대한민국 첫 통신 위성인 무궁화 1호의 발사로 세계에서 22번째 상용 위성 보유국이 됐던 기념비적인 순간이 사진과 영상자료로 소개된다. 1990년대는 우리나라 자체의 무선통신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그 결과 세계 최초 CDMA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통신위성인 무궁화 1호를 발사에 성공했다. 연이은 통신 기술 개발 성과를 거두며 한국은 통신 강국으로 도약하기 시작했다. 또한 '삼성 SCH-100S'의 분해도가 최초로 전시된다. 류승완 메이커가 실제 기기를 한 겹 한 겹 분해한 뒤 윤충근 디자이너가 제작한 분해도는 기기를 구성하는 부품을 자세히 보여주고 이들이 결합하는 방식을 시각화했다. 국내 초기 휴대전화의 외관을 넘어 그 내부의 세계를 탐색해 볼 수 있다. 2002년 모바일 웹 서핑이 가능한 3세대 이동통신의 등장으로 휴대전화 디자인 및 관련 광고의 황금기가 시작됐다. 전시에서는 2000년~2010년대의 다양한 형태의 휴대전화와 광고들을 선보여 과거에 사용했던 휴대전화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동통신 기술은 ‘초고속·대용량’을 목표로 3G에서 5G까지 진전했다. 다기능 집합체인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물론 카드결제, 신호등 관제, 철도사 간의 교신도 무선통신으로 운용된다. 이제 무선통신은 사람 간의 정보 교환 역할을 넘어 삶의 필수 조건이 됐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 박예나 시각예술가는 우리 삶을 가득 메우고 있는 무선통신의 작용성을 신작으로 선보인다. '포집-발진체 C-27'은 다양한 무선통신 기기와 기술로 구성된 융합체이다. 관람객이 구조물 중심부에 휴대전화를 태깅하면 NFC와 AR 기술을 통해 활성화되는 데이터 입자들이 화면에 나타난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도시 안에서 끊임없이 생산되는 데이터들을 시각적으로 감각할 수 있다. 3부는 비가시적인 무선통신 기술이 사회 다방면에 활용되며 남긴 가시적 장면들을 쫓는다. 1960년부터 2019년까지의 무선통신을 이루는 정책, 기술, 사회문화 등 국내 무선통신의 다층적인 전개 양상을 담은 연표를 출발점으로 삼아 통신이 변화시킨 도시의 장면들을 배치한다. 이와 함께 올림픽이 촉발한 무선통신의 발전을 소개하고, 기술을 특색 있는 활용 도구로 삼은 사람들의 변화무쌍한 면모를 탐색한다. 특히, 지구촌 축제인 올림픽은 한 국가의 통신 인프라 조성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된다는 점에서 1988 서울올림픽의 방송중계를 총괄한 국제방송센터(IBC) 내부의 모습부터 통신지원단의 활동을 살필 수 있는 의복, 도서, 사진 등이 전시된다. 한국은 1988 서울올림픽을 개최하며 이동·방송통신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그로부터 30년 후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최첨단 통신 기술 선도 국가로 성장한 대한민국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무선통신을 확장된 개념으로 활용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의 인터뷰 영상 3종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통을 위한 기술을 넘어 삶의 도구, 취미의 도구, 창작의 도구로 기능하는 무선통신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인터뷰를 통해 생생히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이미지 아카이브를 통해 도시 안에서 무선통신이 작동하고 있는 모습을 다양한 이미지로 살펴본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일상적 순간부터 역사적 사건까지 우리의 삶 곳곳에 자리한 무선통신의 요소들이 소개된다. 기획전과 연계하여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구로로 탐정’ 캐릭터를 활용하여 전시를 관람하면서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구로로 탐정과 무선통신의 비밀'이 전시 기간 동안 상시 진행되며, 겨울방학에는 별도의 클래스가 개설되어 주중·주말에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17:30)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일요일은 휴관이다. 또한 내년 4월 이후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순회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박물관과 과학관이 처음으로 협력한 이번 전시는 각 기관의 소장자료 교류와 연구 방법 공유를 선보이는 기관 상생의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라며, “우리의 일상에서 익숙하고 당연했던 무선통신 기술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 펼쳐질 통신의 무한한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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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지자체·대학·기업이 함께하는 청도군 K-U시티 인력양성프로그램 ‘뉴미디어-크리에이터 캠프’개최
    [대한기자신문 조은지 기자] 청도군은 지난 12일부터 1박 2일 간 청도자연휴양림에서 유튜브 및 콘텐츠 제작에 관심 있는 관내 고등학생 및 대구한의대 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청년 인력양성을 위한 '뉴미디어-크리에이터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청년들의 지역 정주를 위한 K-U시티 프로젝트 중 인력양성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구한의대에서 주관하여 지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요즘 직업 선호도가 높은 유튜버 및 콘텐츠 제작자 등의 양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추진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꼰대희’의 제작자 JDB 홍현우 이사의 트렌드 파악, 수익구조 및 스튜디오 분석 교육, KBS공채 개그맨이자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임성욱 씨의 아이디어 창작 및 코미디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콘텐츠 구성 및 대본 작성 방법 교육과 ‘크리에이터의 삶’이란 제목으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또한, 콘텐츠 제작 실습을 위해 주제(청도자연휴양림, 청도반시·반건시, 청도행복헌장, 청도 관광기념품)를 부여하고 조별로 하나를 선택하여 홍보 콘텐츠를 제작 및 발표하고 평가를 통한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진로 체험과 지역 정주를 위한 인력양성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여 제공하고, 정주여건을 보완하여 지역에서 활동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U시티는 대학(University)이 지역특화(Unique)산업 육성 육성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기업에 공급, 지방정주시대를 여는 청년을 위한 도시(City for Youth)를 뜻하는 것으로, 현재 경상북도 17개 시군-대학-기업이 상생협력으로 교육, 취·창업, 주거, 결혼 지원 등을 통해 활력 넘치는 지방 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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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정기명 여수시장, “한강 작가 여수로 한번 모시고 싶다”
    [대한기자신문 조은지 기자] 온 국민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정기명 여수시장이 12일 개인 사회관계망(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한 작가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정 시장은 메시지에서 “슬프고도 위태로운 삶을 짧은 여정 속에 담아낸 ‘여수의 사랑’으로 등단했던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대단한 업적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설 속의 작은 항구도시 여수는 이제 K-관광, K-섬의 거점 도시이자 K-문화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모셔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여수만 르네상스를 통해 내일로 나아가고 있는 여수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싶다”고 소원했다. 정 시장은 글을 마무리하면서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며 거듭 축하했다. 한편, 광주가 고향인 한강 작가는 1970년생으로 서울신문 신문문예(1994년)로 등단했다. 지난 2016년 ‘채식주의자’로 노벨문학상·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영국 맨부커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상을 수상했다. 여수와의 인연도 깊다. 지난 1995년 낸 그의 첫 소설집이 바로 ‘여수의 사랑’이다. 한 작가는 “한때 여수에서 집필 생활을 했으며, ‘여수의 사랑’의 일부 작품을 여수에서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요 소설로는 ‘여수의 사랑(1995)’을 비롯해 ‘검은사슴(1998)’, ‘내 여자의 열매(2000)’, ‘그대의 차가운 손(2002)’. ‘채식주의자(2007)’ ‘바람이 분다 가라(2010)’, ‘희랍어 시간(2011)’, ‘소년이 온다(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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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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