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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대, THE 세계대학평가서 국내 18위…비수도권서 2위
    (대한기자신문) 권대근 대기자 = 영남대학교는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지난 9일 발표한 '2025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8위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영남대는 국내 비수도권 종합대학 중 2위에 올랐고, 세계 대학 순위로는 601-800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강 이남 사학명문의 입지를 다졌다. THE는 올해 115개국, 2092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의 질(30%), 교육여건(29.5%), 연구 환경(29%), 국제화(7.5%), 산학협력(4%)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대(62위), KAIST(82위), 성균관대, 연세대(공동 102위), POSTECH(151위), 고려대(189위) 등 6개교가 세계 200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위는 영국 옥스퍼드대였으며, 다음으로 매사추세츠공대(MIT), 미국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순이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칭화대(12위), 중국 베이징대(13위), 싱가포르국립대(17위), 일본 도쿄대(28위), 싱가포르 난양공대(30위), 홍콩대(35위), 중국 푸단대(36위) 등 18개교가 세계 100위 내 대학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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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6
  • 이창호 커뮤니케이터 「덩샤오핑 평전」, “20세기 후반 중국 현대사 이해 위한 필수적 자료 될 것”
    [대한기자신문 심문성기자] 20세기 후반 중국의 격동의 시대를 이끈 지도자 덩샤오핑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출간된 「덩샤오핑 평전: 중국의 현대화 건설과 경제 대국화를 이끈 작은 거인(이하 덩사요핑 평전/저자 이창호/출판사 북그루)」이 많은 독자들의 관심 속 화제의 신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창호 커뮤니케이터가 강연하는 모습(북그루 제공) 「덩샤오핑 평전」은 중국을 빈곤의 나라에서 세계를 호령하는 경제 강국으로 이끈 개혁 개방 정책의 주도자 덩샤오핑(鄧小平)과 관련하여 방대한 자료와 깊이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개인의 삶과 정치지도자로서의 업적을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덩샤오핑 평전」은 ▲제1장 덩샤오핑의 생애 ▲제2장 덩샤오핑의 정치 경력 ▲제3장 덩샤오핑의 경제개혁 ▲제4장 덩샤오핑의 정치개혁 ▲제5장 덩샤오핑의 외교 관계 ▲제6장 덩샤오핑의 사상과 철학 ▲제7장 덩샤오핑에 대한 평가 ▲제8장 덩샤오핑의 가족까지 총 8개의 챕터로 나누어 덩샤오핑의 삶과 업적을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국내 최고 중국 전문가 중 한 명으로 현재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저자 이창호는 책을 통해 “1904년 8월 22일 중국 쓰촨성에서 태어난 덩샤오핑은 중국의 현대화와 개방을 주도한 중요한 정치인으로, 마오쩌둥 시대의 격동기를 거쳐 중화인민공화국의 국가주석의 자리에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라며 “마오쩌둥 시대의 폐쇄적인 정책을 극복하고 중국을 개방하기 위한 과감한 결정을 내렸으며, ‘사상해방’, ‘실사구시’ 등을 강조하며 경제 개혁을 중점 추진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창호 저자는 이어 “기존의 농업 중심에서 산업 중심으로 전환을 추구한 덩샤오핑은 선전, 심천 등 특수경제구를 지정해 외국 자본의 투자를 유치했고, 이러한 노력에 따라 중국 경제는 급격히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특히 중국의 주요 인재들을 서유럽 5개국에 파견해 자본주의를 연구했고, 자신 또한 미국, 일본 등을 방문하는 등 사방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통해 개혁·개방 노선의 기틀을 잡았다. 즉 덩샤오핑은 중국을 국제사회에서 주요 플레이어로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또한 이창호 저자는 “덩샤오핑은 개혁·개방 정책을 통해 중국을 세계 경제 강국으로 이끈 탁월한 지도자였던 동시에 권위주의적 통치 방식과 인권 탄압에 대한 비판도 받고 있다”라며 “덩샤오핑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찬반 논쟁의 대상이지만, 그의 업적과 영향력은 중국 현대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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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13
  • [단독]판소리 명창 고예지, 제28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수상
    판소리 명창 고예지, 제28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수상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에술원 1학년에 재학하고 있는 판소리 명창 고예지 양이 제28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을 수상하였다. 제28회 전국판소리경연대회는 국가유산청과 국립무형유산원 주최, (사)한국판소리보존회 주관으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국가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 고예지 영창은 이번 대회 ‘판소리 일반부’에 참가해 예선 1등으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에서도 495점 만점에 494점을 받아 대상을 차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 권대근 교수와 고예지 명창 고예지 명창은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큰 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예지 명창은 2021년 8월 KBS 인간극장 ‘널 위해서라면’ 편에 희귀병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와 함께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수필창작과에 등록하여 본격수필을 배우고 있는 수필가인 김명희 씨의 딸로서, 지난 목요일 교육원을 방문하여 어머니 김명희 수필가의 부탁으로 판소리 일부를 수강생들 앞에서 선보이기도 한 착하고 심성이 고운 학생 소리꾼이다.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배우게 된 판소리에 재능을 보이기 시작하여 2019년 대한민국 춘향 국악대전 판소리 중등부 최우수상, 제20회 박동진 판소리 명창 명고 대회 판소리 중등부 우수상을 받으며 판소리 명창으로 주목받았다. 고예지 양은 2021년 10월에 광명시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으며 2021년 평화공감 특별주간 폐회식, 2022년 광명문화재단 신년 음학회 등에서 판소리 공연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 재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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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6
  • 브라질, 한국과의 우정 위해 예수상 한복 입다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6월 7일, 브라질에서 주브라질대한민국대사관(대사 임기모), 진주시, 브라질 니테로이시, 예수상 관리기관과 협력해 브라질의 대표 상징물인 예수상에 한복 이미지를 투사하는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 행사를 개최했다. 문체부와 문화원은 브라질에서의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6. 9.~8. 25.)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11. 18.~19. 리우데자네이루)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브라질의 예수상이 한 나라를 상징하는 전통 의상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예수상은 한국의 오방색과 브라질 국기의 색상을 상징하는 청색 철릭 도포를 입었으며,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로고 색상에 맞춘 술띠를 맸다. 이번 한복은 진주실크 홍보대사인 이진희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했다. 6. 8. 니테로이에서 양국 협업으로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 개막 6월 8일, 니테로이 현대미술관 메인홀에서 개막한 ‘한국의 빛-진주 실크등’ 전시는 6월 9일부터 8월 2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화원과 진주시, 니테로이시, 니테로이 현대미술관 등 양국 정부와 지자체, 현지 문화예술기관 간에 긴밀하게 협업한 성과이며, 이를 통해 한국과 브라질의 문화적 유대감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적인 실크 명산지 중 하나인 진주의 실크를 사용한 등불로 만든 터널과 3차원(3D) 달 조형물, 진주시 관광 마스코트 ‘하모’ 조형물, 한복 전시 등을 통해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풍성하게 선보인다.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문체부는 앞으로 재외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양국 정부와 지자체, 현지 문화예술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지역의 고유하고 다채로운 문화를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도록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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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0
  • 이미용 ‘소통전문강사’ 교육운영 상호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사진: 이영주 (사)대한민국이용장회 서울지회장과 이창호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우)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소통교육전문 기관인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는 (사)대한민국이용장회 서울지회와 28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에서 소통전문강사 교육정보 공유, 업무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소통 교육 진행을 위한, 이·미용 소통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에 상호 간의 협력 및 교류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협력하는 것이 필수라는 이해가 맞아 맺어졌다. 구체적으로 ▲이·미용 소통전문 강사 양성 교육의 생태계 조성 · 확산 및 공동협력 사업 ▲이·미용 소통전문 강사 양성 교육 활동을 위한 전문가 추천 및 자료의 지원 ▲ 이·미용 소통전문 강사 양성 교육 강화를 위한 단기 교육 강좌 및 세미나 개최 ▲ 이·미용 소통전문 강사 양성 교육을 위한 전문 인력의 지원 ▲이·미용 소통전문 강사 양성 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 이·미용 소통전문 강사 양성 교육 연구 프로그램의 수행 및 기타 협력 등 이영주 (사)대한민국이용장회 서울지회장과 이창호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는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역량이 극대화되고 상호협력을 통해 양질의 소통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창호 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는 협약 후, (사)대한민국이용장회 서울지회 회원들에게 ‘스피치리더십’에 대해 특강했다. 사진: 이창호 이창호스피치리더십연구소 대표가 28일 한국프레스센터 서울클럽에서 ‘스피치리더십’에 대해 특강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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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8
  • 서울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생명존중 캠페인 운영
    [대한기자신문 조은지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생 심리‧정서 지원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6월부터 9월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업하여'오늘은 花요일-꽃과 함께 하는 생명이야기'생명존중 캠페인을 운영한다. 코로나19 이후 우울, 불안, 관계맺기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증가하며 자해학생이 급증하고 있어,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꽃과 관련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생명존중의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오늘은 花요일-꽃과 함께 하는 생명이야기' 는 꽃과 정서를 교감하며 돌보는 과정을 통해, 꽃을 소중히 기르듯이 생명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구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6월부터 9월까지 초(4학년 이상)·중·고등학교 희망 학급 200학급 4,600명을 대상으로 강사가 학교를 방문하여 생명존중 캠페인 수업을 2시간 진행하며, 강사 및 꽃 체험 활동을 위한 재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지원한다. 수업 내용은 꽃 관련 체험활동 5가지 (꽃다발 만들기,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압화액자 만들기, 테라리움 꾸미기, 꽃꽂이 체험하기) 중에서 선택하여 참여하고, ‘괜찮아, 잘 하고 있어’,‘넘어져도 괜찮아. 작고 예쁜 돌맹이 하나 줍고 일어나면 되지 뭐’등의 생명존중 캠페인 문구도 함께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은 곁에 두고 소중히 기를 수 있는 대상(꽃)에 대한 책임감과 중요성을 깨닫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꽃과 함께 하는 생명존중 캠페인을 통해 서울학생이 심리적 안정감을 회복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추어 학생 마음건강 증진 및 심리‧정서 지원에 필요한 사업들을 지속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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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21

실시간 문화 기사

  • 서울시, ''국내 첫 흑백TV, 카폰, 올림픽 중계…우리나라 무선통신 60년 발자취 보러오세요''
    [대한기자신문 윤영석 기자] 서울시는 국내 무선통신 산업 발전 60년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무선통신, 일상을 만들다' 특별기획전을 이달 18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G밸리산업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SK텔레콤(당시 한국이동통신)을 통해 본격적으로 대국민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로, 1984년부터 비용만 부담하면 국민 누구나 이동하면서 무선전화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022년에 개관한 G밸리산업박물관에서 6번째 선보이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우리가 일상생활 곳곳에서 누리고 있는 무선통신의 발달사와 폭넓은 쓰임새를 시각자료 150여 점과 시각 예술가가 제작한 작품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를 위해 과학관이 직접 개발한 체험 전시물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무선통신 기술의 원리와 작동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무선통신 분야 전문가 및 통신을 주제로 창작하는 예술가·민간 동호회 활동가 등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자료를 수집하고 전시물을 제작하여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자 노력했다. 특히, 외국과 달리 박물관과 과학관이 협력하는 사례가 전무 하다시피한 국내에서 전시 유물을 활용한 서사 완성하는 면이 탁월한 G밸리산업박물관과 체험전시 콘텐츠에서 강점을 보이는 서울시립과학관이 전시 주제 발굴 단계부터 협력해 공동으로 기획한 첫 번째 전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전시를 위해 산업박물관과 서울시립과학관은 산업과 과학기술의 연계 지점을 살피고 이로부터 기인한 사회문화적 현상들을 살피고자 지난해 첫 모임을 시작으로 10개월간 공동으로 전시기획과 준비 과정을 거쳤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 ‘무선통신을 알다’는 통신의 개념과 대한민국 통신 기술 개발의 초기 상황을, 2부 ‘무선통신, 생활의 도구가 되다’는 한국의 무선통신 기술 발달과 관련 제품을 살피며 일상 속 소통의 도구로 자리 잡은 무선통신을 조명했다. 마지막 3부 ‘무선통신, 사회와 공명하다’는 무선통신 기술이 사회 다방면에 활용되는 지점들을 연표, 영상인터뷰, 이미지 아카이브 등으로 담았다. 1부에서는 통신의 전반적인 개념과 1960~80년대 한국 통신 인프라 조성 상황을 살핀다. 1970년대 유·무선 통신 시설의 양적인 증가를 사진과 도표로 소개한 '제3공화국 약진 10년도감'을 비롯하여 당시 정부의 통신 인프라 조성 의지를 담은 '대통령 연두교서', '제2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포스터' 등을 전시에서 볼 수 있다. 통신은 한 국가의 산업, 여가, 문화 등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겪으며 자체적인 통신 설비 구축이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1962년부터 ‘통신사업 5개년계획’을 시행하며 통신 기반을 정비하기 시작했다. 1970년을 전후해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 망 개통, 금산위성지구국의 개소로 시외전화 대기 시간이 단축(20분→5분)하고 TV 시청 지역 확장 및 국제간 TV 중계도 가능해지면서, 한국인의 귀가 전국은 물론 전 세계로 열리기 시작했다. 당시 국내 1호 마이크로웨이브 중계소의 모습과 내부 방송중계 시설 등을 볼 수 있으며, 남산 서울타워 건립 이전 국내 방송 송출의 중요한 역할을 했던 남산송신소 철탑의 모습도 전시된다. 1986년, 한국의 1가구 1전화 시대를 이끈 전자식 교환기 TDX(Time Division Exchange)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한국통신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비 240억 원이 투입된 초대형 TDX 개발 사업은 세계에서 10번째로 성공한 기술 개발이자, 한국이 통신의 강국이 될 수 있었던 중요한 초석이었다. 전시에서는 TDX 개발 연구 계획을 소개한 '통신기술 창간호'와 담당 연구진들의 생생한 증언, 개발 현장 사진을 통해 대한민국 통신 기술의 자립을 이끈 모습을 공개한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전파를 시각적으로 감지해 볼 수 있는 과학체험물이 전시된다. 전자기파 검출기의 초기 형태인 코히러 검파기를 활용한 체험물을 통해 전파를 이용하여 신호를 전달하는 무선통신의 작동원리를 학습할 수 있다. 2부에서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한국 무선통신 기술의 구축과 관련 제품군의 생산 전개를 살피며 우리의 일상에서 소통의 도구로 자리 잡은 무선통신을 재조명한다. 대한민국 주파수 이용현황과 주요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하며 이로부터 촉발된 시각·물질문화를 함께 다룬다. 일상생활 속 다양한 무선통신 기기는 이동통신용, 방송용, 일반업무용 등 설정된 주파수 대역에 맞춘 것만을 제도적으로 허가하고 있다. 전시에서 윤충근 그래픽디자이너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파수 영역대를 선별하여 디자인 작업으로 재해석한 '3kHz-3000GHz'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G밸리산업박물관이 소장한 근현대 통신 관련 유물이 대거 공개된다. 1980년대 차량 내부에 부착되어 이동 중에 전화를 할 수 있었던 카폰, 1990년대까지 인기를 누렸던 이동통신 기기 삐삐, TV 시청자들에게 색채 충격을 선사한 국내 초기 컬러TV '금성 CR-840K'가 실물로 전시된다. 특히 1966년 출시된 국내 최초 흑백TV '금성 VD-191'은 서울역사박물관의 ‘서울시 소재 문화유산 보존과학적 지원 사업’으로 6개월 간의 전문 보존처리를 거쳐 완전한 모습으로 시민에게 첫 공개된다. 1980년대 언론통폐합이라는 억압적인 상황 속에서도 통신 기술은 발달하고 일상에 뿌리를 내렸다. TV는 명실상부한 대중매체가 됐고 카폰과 삐삐가 민간에 퍼지며 이동통신의 시대가 도래했다. 정보와 소통의 자유를 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통신의 중요성 또한 점차 커졌다.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CDMA 휴대전화 '삼성 SCH-100'을 비롯해, 반도체 기술 개발로 벽돌폰에서 바지 주머니에 들어가는 포켓폰까지로 경량화된 한국의 초기 휴대전화들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995년 대한민국 첫 통신 위성인 무궁화 1호의 발사로 세계에서 22번째 상용 위성 보유국이 됐던 기념비적인 순간이 사진과 영상자료로 소개된다. 1990년대는 우리나라 자체의 무선통신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그 결과 세계 최초 CDMA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통신위성인 무궁화 1호를 발사에 성공했다. 연이은 통신 기술 개발 성과를 거두며 한국은 통신 강국으로 도약하기 시작했다. 또한 '삼성 SCH-100S'의 분해도가 최초로 전시된다. 류승완 메이커가 실제 기기를 한 겹 한 겹 분해한 뒤 윤충근 디자이너가 제작한 분해도는 기기를 구성하는 부품을 자세히 보여주고 이들이 결합하는 방식을 시각화했다. 국내 초기 휴대전화의 외관을 넘어 그 내부의 세계를 탐색해 볼 수 있다. 2002년 모바일 웹 서핑이 가능한 3세대 이동통신의 등장으로 휴대전화 디자인 및 관련 광고의 황금기가 시작됐다. 전시에서는 2000년~2010년대의 다양한 형태의 휴대전화와 광고들을 선보여 과거에 사용했던 휴대전화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다. 2000년대부터 현재까지 이동통신 기술은 ‘초고속·대용량’을 목표로 3G에서 5G까지 진전했다. 다기능 집합체인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물론 카드결제, 신호등 관제, 철도사 간의 교신도 무선통신으로 운용된다. 이제 무선통신은 사람 간의 정보 교환 역할을 넘어 삶의 필수 조건이 됐다. 아울러, 이번 전시에서 박예나 시각예술가는 우리 삶을 가득 메우고 있는 무선통신의 작용성을 신작으로 선보인다. '포집-발진체 C-27'은 다양한 무선통신 기기와 기술로 구성된 융합체이다. 관람객이 구조물 중심부에 휴대전화를 태깅하면 NFC와 AR 기술을 통해 활성화되는 데이터 입자들이 화면에 나타난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도시 안에서 끊임없이 생산되는 데이터들을 시각적으로 감각할 수 있다. 3부는 비가시적인 무선통신 기술이 사회 다방면에 활용되며 남긴 가시적 장면들을 쫓는다. 1960년부터 2019년까지의 무선통신을 이루는 정책, 기술, 사회문화 등 국내 무선통신의 다층적인 전개 양상을 담은 연표를 출발점으로 삼아 통신이 변화시킨 도시의 장면들을 배치한다. 이와 함께 올림픽이 촉발한 무선통신의 발전을 소개하고, 기술을 특색 있는 활용 도구로 삼은 사람들의 변화무쌍한 면모를 탐색한다. 특히, 지구촌 축제인 올림픽은 한 국가의 통신 인프라 조성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이 된다는 점에서 1988 서울올림픽의 방송중계를 총괄한 국제방송센터(IBC) 내부의 모습부터 통신지원단의 활동을 살필 수 있는 의복, 도서, 사진 등이 전시된다. 한국은 1988 서울올림픽을 개최하며 이동·방송통신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그로부터 30년 후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최첨단 통신 기술 선도 국가로 성장한 대한민국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무선통신을 확장된 개념으로 활용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의 인터뷰 영상 3종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소통을 위한 기술을 넘어 삶의 도구, 취미의 도구, 창작의 도구로 기능하는 무선통신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인터뷰를 통해 생생히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이미지 아카이브를 통해 도시 안에서 무선통신이 작동하고 있는 모습을 다양한 이미지로 살펴본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일상적 순간부터 역사적 사건까지 우리의 삶 곳곳에 자리한 무선통신의 요소들이 소개된다. 기획전과 연계하여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구로로 탐정’ 캐릭터를 활용하여 전시를 관람하면서 미션을 해결해 나가는 '구로로 탐정과 무선통신의 비밀'이 전시 기간 동안 상시 진행되며, 겨울방학에는 별도의 클래스가 개설되어 주중·주말에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17:30)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일요일은 휴관이다. 또한 내년 4월 이후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순회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박물관과 과학관이 처음으로 협력한 이번 전시는 각 기관의 소장자료 교류와 연구 방법 공유를 선보이는 기관 상생의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라며, “우리의 일상에서 익숙하고 당연했던 무선통신 기술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 펼쳐질 통신의 무한한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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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광주광역시교육청, 수능 D-31…광주 관리본부 운영
    [대한기자신문 윤영석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수능 한 달 여를 앞두고 14일부터 ‘2025학년도 수능 26지구 광주 관리본부’를 운영한다. 오는 11월 14일 시행되는 수능시험에 광주지역은 일반시험장 38개교, 예비시험장(재난 대비) 1개교 등 39개교 시험장, 612개 시험실이 운영된다. 특히 시험장마다 당일 환자 대비용 별도시험실 1실과 미응시자 대기실 1실을 마련한다. 또 코로나19 방역조치 전환에 따라 코로나19 이전대로 시험실당 28명씩 배치하고, 별도 시험장은 운영하지 않는다. 본청에 꾸려지는 수능 관리본부는 앞으로 ▲수능 세부시행계획 및 업무처리지침 점검 ▲문답지 운송・보관 상태 점검 ▲시험장・시험실・감독관 배치와 점검 ▲부정행위 예방대책 시행 ▲긴급재난 발생 시 시험장 조치 ▲수능 시험일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대응 조치 등 수능 시행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더불어 시교육청은 수험생이 편안한 상태에서 평상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험생을 최우선에 두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능시험 시행을 위해 지난 5월부터 3차례 이상 전체 시험장과 시험실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방송시설 등 제반시설을 보완했다. 이 밖에 부정행위 예방 유의사항 설명회, 시험장 업무처리지침 설명회, 수험생 유의사항 설명회, 시험장 파견관 업무 설명회, 감독관 유의사항 설명회, 시험장 최종점검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수능시험 광주지역 지원자는 1만6천846명으로 전년도보다 757명이 늘어났다. 재학생은 572명 증가한 1만1천684명(69.4%), 졸업생은 88명 증가한 4천420명(26.2%),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는 97명 증가한 742명(4.4%)으로 집계됐다. 모든 수험생은 13일 오전에 수험표를 교부받아야 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소속(출신)학교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교육청에 접수한 검정고시・타시도 고교 졸업 수험생들은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부받는다. 수험표를 교부받으면 해당 시험장 위치를 반드시 확인하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숙지한 후 수능에 응시해야 한다. 전자기기 등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을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수능시험일에는 수험표, 신분증, 개인도시락, 음용수 등을 개별적으로 챙겨야 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능시험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힘든 시간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수험생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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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울산시립교향악단 제239회 정기연주회 ‘나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
    [대한기자신문 이동기 기자] 울산시립교향악단은 10월 2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39회 정기연주회'나의 가장 친한 친구에게'’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마에스트로 이병욱(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객원지휘와 ‘바이올린 여제’ 이지혜 협연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출발한다.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 중 하나로 브람스가 전성기에 내놓은 또 하나의 걸작이다. 특히 그의 전 생애 단 하나뿐인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베토벤을 잇는 독일 고전파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브람스 특유의 풍부하고 깊은 음악성을 담고 있다. 이어서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자신의 복잡한 감정과 철학을 담아낸 자전적인 교향곡으로 ‘차이콥스키의 운명교향곡’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또한, ‘이것은 내가 작곡한 작품 중 가장 훌륭한 곡이다.’라고 강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당시 경제적인 후원자였던 폰 메크 부인에게 ‘나의 가장 좋은 벗에게’라고 적어 작품을 헌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공연 입장료는 로얄(R)석 2만 원, 스폐설(S)석 1만 5,000원, 일반(A)석 1만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2024년 올 한 해는 시민을 위해 객원지휘 체제를 통한 다양한 음악세계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다”라며 “수준 높고 다채로운 선율로 채워지는 이번 무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지휘하는 이병욱 지휘자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인천시립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다. 시대 흐름에 맞춘 음악성, 교향곡‧협주곡뿐만 아니라 오페라‧발레‧현대음악 등 폭넓은 연주 곡목(레퍼토리), 우아한 지도력(리더십)과 탁월한 음악적 소통능력으로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지휘자라는 찬사를 받으며 국내외 무대를 넘나드는 왕성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위해 무대에 오르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는 2005년 사라사테 국제바이올린콩쿠르 우승, 2009년 레오폴드 모차르트 국제바이올린콩쿠르 우승,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 등 권위 있는 경연을 석권하면서 세계적인 음악가로 주목받았다. 또한 2013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최연소 악장, 2015년 동양인 최초이자 여성 최초로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제2바이올린종신 악장으로 임명되는 등 클래식 본고장 유럽에서 저력을 과시했다.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악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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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전남교육청, 2024 인성교육 영상 제작 보급 ‘눈길’
    [대한기자신문 김미리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따뜻한 품성·당당한 삶·행복한 동행이라는 비전으로 가정-학교-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용 영상 2편을 만들어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학교에서 실천하고 있는 특색 있는 인성교육 사례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인성교육의 중요성과 실천 방안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영상 주제는 '손편지로 전하는 감사의 마음'이다. 이 영상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부모님, 지역 어르신, 친구 등에게 손편지를 통해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써 내려간 편지에는 각자의 소중한 감정이 녹아 있다. 두 번째 영상 주제는 '가정과 지역이 함께하는 인성교육'이다. 이 영상은 단순히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인성교육을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가 협력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영상에서는 가정에서 실천하는 밥상머리 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운동, 공동체 캠프, 지역과 연계한 다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성교육이 어떻게 확장되고 실천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정병국 전남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이번 영상이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함께 인성의 가치에 공감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공개할 3,4편도 기대해달라.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과 바른 인성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성교육 프로그램 영상은 유튜브 ‘전남교육NOW’ 채널을 통해 감상 및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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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교육부 이주호 부총리, 서울시장 및 서울지역 대학과 함께 라이즈 등 교육정책 논의
    [대한기자신문 이동기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월 11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제33회 서울총장포럼(회장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에 참석하여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총장포럼 회원교 및 비회원 대학 총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제33회 서울총장포럼의 일환인 이번 간담회에서는, 내년 전국 시행을 앞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이하 라이즈)를 준비하는 서울시의 기본계획 수립상황과, 라이즈를 포함한 고등교육정책 전반 등에 대하여 참석자들 간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시와 대학들이 긴밀히 협력하며 자율적인 혁신을 추진할 때, 우수한 역량과 성장 잠재력에 힘입어 세계 유수의 도시·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교육부는 서울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이라는 라이즈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지역과 대학이 라이즈의 성공을 위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지속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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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1
  • 대전교육연수원 꿈나래교육원, 감성나눔캠핑 통해 협력과 소통 배워
    [대한기자신문 심문성 기자]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충북 옥천 소재의 캠핑 클라스에서 2학기 감성나눔캠핑을 실시했다. 꿈나래교육원의 감성나눔캠핑은 입교식 이후 실시하는 첫 합숙 훈련으로 철저한 사전 교육으로 텐트 설치부터 식사 준비까지 모두 학생들이 스스로 해내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이 다 함께 고된 즐거움 속에서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꿈나래교육원에서는 캠핑 전 이틀간의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텐트를 설치해 본 경험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텐트 설치 방법을 교육하고 캠핑 장비의 종류를 안내하며 조별로 장비 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1박 2일간의 식사 준비를 위해 조별로 회의를 진행했고 음식 선정부터 레시피 검색, 장 보기까지 모두 학생 중심으로 운영됐다. 교사들은 ‘실패도 소중한 경험’이라는 교육철학을 공유하며 학생들의 의사결정 과정에는 개입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캠핑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인 것들이 너무 많아서 긴장됐지만 내 손으로 해냈다는 점이 뿌듯했다. 밤에 모닥불 앞에 둘러앉아 이야기 나누는 시간에는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좀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교육연수원 명재덕 꿈나래교육부장은 “아이들은 어른의 품을 떠나 스스로 성취해냈을 때 큰 기쁨을 느끼고 성장하며 비로소 자기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또한 협력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며 느끼는 바가 많았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맡겨두는 것을 불안해하지만, 생각보다 아이들은 뛰어난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때로는 실패를 통해 배우기도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꿈나래교육원의 교육철학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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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1
  • 대전 대덕구 송촌도서관, ‘대덕애서(愛書) 함께 하는 북 에피소드’ 개최
    [대한기자신문 이강문 기자] 대전 대덕구 송촌도서관은 오는 11월 9일 독서문화 캠페인 ‘대덕애서(愛書) 일환 북 에피소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을 매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주제로 △깊이 있는 작가 특강 △몰입감 있는 공연 △독서마라톤 완주자 독서노트 전시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먼저, ‘김헌 교수와 떠나는 신화의 숲 여행’이라는 주제로 TV 프로그램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김헌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교수가 특강과 북토크를 진행한다. 또한, 특강 시작 전 반 브라스(Van Barss) 밴드의 금관 5중주 공연 ‘반 브라스 밴드와 떠나는 신화 여행’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10월 14일 오전 9시부터 가능하며, 김헌 교수 특강은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반 브라스 밴드 공연은 유아부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난 2월부터 대덕구에서 진행한 독서문화 캠페인 대덕애서(愛書) 독서마라톤 완주자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접수를 받는다. 접수 및 기타 문의는 대덕구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연락하면 된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문화 활동의 중심지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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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1
  •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문화유산 가치 재조명
    [대한기자신문 양세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19일 오후 7시 제주목 관아에서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를 공식 선포한다. 이번 행사는 제주 국가유산이 지닌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특별한 여정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다. ‘신화의 섬 제주, 그 유산의 빛, 신들이 사라졌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선포식은 제주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하늘과의 연결을 기원하는 굿 퍼포먼스를 비롯해 제주를 주제로한 합창 공연, 화려한 라이트쇼 등이 펼쳐진다. 이번 선포식은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제주유산 활용의 새로운 모델을 소개하는 장으로, 올해 개발된 2개의 스토리텔링과 4개의 유산 활용 코스가 공개된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유산 탐험 가이드북을 발간할 예정이며, 가이드북은 게임 요소를 접목해 제주 유산을 탐험하듯이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19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선포주간’이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새롭게 개발된 스토리텔링 코스 중 『여신에게 물어봐』 코스를 따라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송당 본향당, 당오름둘레길, 다랑쉬오름, 성읍민속마을을 순회하며 스탬프를 모두 모은 참가자에게는 제주 국가유산 한정판 기념품(리미티드 에디션 굿즈)이 제공된다. 또한, 선포주간 동안 제주목 관아, 성산일출봉, 거문오름, 비자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등 주요 국가유산 관광지의 무료 입장 혜택도 마련돼 있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선포식과 선포주간 행사를 통해 제주의 유산을 재미있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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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0
  • 대구시교육청 교사들의 수업 혁신 노력, ‘2024년 중등 수업-평가 연구대회’에서 빛나다.
    [대한기자신문 이지훈 기자] 대구시교육청은 10월 10일 오후 5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2024년 중등 수업-평가 연구대회’수상자 32명을 대상으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미래형 교육환경에 적합한 교수학습 모델 발굴과 학생 맞춤교육 실현을 위해, ‘수업한 것을 평가하고, 평가할 것을 수업한다’를 주제로 ‘수업-평가 연구대회’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총 54편의 연구보고서를 접수하여, ▲1차 보고서 심사, ▲2차 동영상 심사 및 현장실사, ▲점수 합계에 따른 등급배정 등의 세부 평가 절차를 거쳐 개인 연구 30편과 공동 연구 1편 등 31편의 입상작과 3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등급 11편, ▲2등급 10편, ▲3등급 10편에 대해 상장을 수여한다. 우수 연구 사례들은 현장 교육 적용과 확산을 위해 일선 교사들에게 공유될 예정이며, 대회 입상자들은 ‘수업-평가 지원단’으로 활동하며 수업 설계, 평가 개선, 학생 피드백, 맞춤형 수업을 위한 해당 교과의 컨설팅 활동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수학 수업에 관한 연구로 1등급 수상자로 선정된 구지중 황일성 교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 주도성이 발휘될 수 있는 수업을 깊이 고민해 보게 됐고, 연구가 진행될수록 학생들의 성장뿐 아니라 교사의 성장도 함께 이룰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수업과 평가 연구 문화를 조성하고 학교 현장의 우수 수업 사례를 발굴하여 교실수업을 개선함으로써, 학생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사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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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0
  • ‘동심으로 그리는 국가유산 한 폭’ 동작구, 어린이집 사생대회 성료
    [대한기자신문 윤영석 기자] 동작구가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소중한 우리 국가유산을 배우고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사생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전 10시, 관내 어린이집 16개소 300여 명의 영유아들이 사생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동래정씨 임당공파 묘역(동작구 사당동 산32-83번지 까치산공원 일대)’으로 국가유산 나들이에 나섰다. 이번 사생대회는 동래정씨 종친회의 국가유산 소개를 시작으로 ▲그룹별·개인별 그림그리기, ▲단체 기념사진 촬영, ▲참여자 상장 및 메달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아이들은 묘역 일대의 풍경을 자신만의 색깔로 화폭에 담아내며 잊지 못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한편, 사생대회가 열린 ‘동래정씨 임당공파 묘역’은 서울특별시 유형국가유산 제61호로서 조선시대 문신 정유길의 신도비와 그 후손들의 묘가 있는 곳이다. 구는 지난 6월 동래정씨 임당공파 종친회와 무상사용·개방 협약을 맺고 구민들에게 개방하기 시작했으며, 9월에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추석맞이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특히, 이곳을 역사·문화 향유 가능한 지역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시설 대관과 문화관광해설사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묘역 사당 및 탐방로 등의 대관을 진행하며, 시설 대관을 원하는 주민은 7일 전까지 문화정책과에 전화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문화관광해설사 운영은 관내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주민·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주 2회(화·목)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약 2시간가량 해설사와 함께 동래정씨 임당공파 묘역을 탐방하고, 관련된 전문적인 역사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여로 이뤄지며, 기타 문의 사항은 동작문화원으로 전화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것은 뜻깊은 일”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발전시켜 그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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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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