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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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화 수필가는 부산대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해오다가 교장으로 명예퇴임하였다. 계간 에세이문예 수필로 등단하여, 한국본격문학가협회 부회장, 부산수필문학협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수필집 '일곱 개 뜬 달'을 펴냈고, 에세이문예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다스림부산 동인으로 활동하며, 수필비평, 한국무용, 춤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부산수필문학협회(회장 김용식)2024년 9월 24일 부산수필문학상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권대근 교수, 심사위원 송명화 교수, 김용식 수필가)를 열고, 2024년도 부산수필문학상 작품상 수상자로 김연화 수필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시상식은 20241129일 금요일 오후 5시 아이온뷔페(서면)에서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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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연화 수필가(미학박사, 다스림부산 동인)

 

김연화 수필가는 부산대학교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고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등학교에서 체육교사로 근무해오다가 교장으로 명예퇴임하였다. 계간 에세이문예 수필로 등단하여, 한국본격문학가협회 부회장, 부산수필문학협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수필집 <일곱 개 뜬 달>을 펴냈고, 에세이문예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다스림부산 동인으로 활동하며, 수필비평, 한국무용, 춤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권대근 교수(심사위원장)는 작품상 심사평에서 수많은 문학연극음악오페라미술의 주인공들은 대부분 약자들이었다가장 화려해 보이는 장르인 오페라만 봐도, <나비 부인>의 초초상은 소녀 가장, <라 트라비아타>의 비올레타는 매춘부, <카르멘>의 주인공은 집시, <리골레토>의 주인공은 장애인이다이처럼 예술 작품 속 주인공들은 대부분 사회의 약자들즉 소외된 자들이다수필 <흑조>에서 김연화는 성 소수자인 동성애자들의 삶을 살펴본다그리고 지금까지 가졌던 자신의 편견을 교정한다. “써니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그냥 써니는 있는 그대로 이해되어야 함을무지개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생각은 틀렸다그때는 맞다고 배웠지만지금은 틀렸다.”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작품상 수상작인 <흑조>는 사사로운 욕심에 함몰되었던 우리에게 세계를 열어 주고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며 진리를 드러낸다. 우리를 불편하고 아프게 하는 것그것이 진짜 문학이다문학이 주는 고통을 견뎌 낼 때비로소 내 속에서 진정한 문학이 된다카프카의 말처럼진정한 예술은 “사람들의 얼어붙은 내면의 얼음을 깨는 도끼 같은 것이다문학이 슬퍼할 때문학이 진정으로 눈물 흘릴 때비로소 우리는 지고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릴 수 있게 된다그것이 바로 김연화 수필의 메시지이고그런 수필이야말로 우리의 마지막 희망이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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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부산수필문학상 작품상 수필가 김연화 박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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